동생밖에 모르던 형은 어느날 동생의 자살 소식을 듣게된다.황급히 한국으로 귀국한 그의 앞에 감정없는 인형이 되어버린 불쌍한 동생을 본 그는 좌절하고 만다.그리고 알게 된 동생의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된 그는 그새끼를 잡으러 동생 대신 고등학교로 들어가는데…“누구야. 그 개새끼가 누구야-!”“저…저기 끝에 있는 사람이 킹(King)이야…”피를 흘리며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새끼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여려명의 무리가 보였다. 여자들과 남자들이 섞인 그곳 중앙에 위치해 있는 갈색머리를 한 남자는 벽에 기대서 담배를 입에 물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Check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