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Second(1)

끝없는 고독으로 가득한 밤하늘에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황색 달 주변으로 허연 테가 둘러앉았다. 희망도 가망도 없는 어둠을 뒤로 한 채 흥에 취한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청아한 가락소리가 화려한 빛들과 함께 존재를 과시했다.





전통을 고수하는 기생집 ''''아청각''''은 21세기를 대표하는 한국 전통 문화시설로서 자리잡고 있었다. 주변 산수와 어울어져 멋과 미를 갖춘 한옥과 아리따운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기생, 마치 시간을 뒤로 돌려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였다.


''''아청각''''은 한국 또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재벌들의 접대 또는 국가 행사 등으로 초대된 귀빈을 접대하는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이렇게 겉은 화려하지만 그 이면은 낮부끄러울 뿐이였다.





숙희는 자신보다 20살은 적어보이는 젊은 호영의 것에 찔려 숨을 헐떡였다. 거친 숨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그녀의 신음은 다른 이가 듣기 민망할 정도로 야했다. 호영은 숙희가 만족할 때까지 허리를 계속 움직였다.

격렬한 끝으로 움찔거리는 그녀는 목을 뒤로 젖히며 마찰소리가 줄어들자, 숙희는 호영의 목 뒤로 팔을 두르고 그에게 진하고 농도 깊은 키스를 퍼부었다.





화장대 앞에서 레드립을 바르던 숙희는 화장경에 비치는 호영을 보며 흐뭇하게 웃음을 지었다. 호영을 계속 바라볼수록 그에게서 품어져 나오는 고고함은 무서울 정도로 주변 이들을 홀리게 만들었다.

특히 그의 눈동자는 매혹을 넘어 고혹적이였다.

혼자 서 있기 벅차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로운데 그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을 겨루고 있었다. 언제 당겨질 지 모를 총구를 마주하듯 그의 검은 눈동자는 깊은 고독감으로 잠겨있었다.

숙희는 씻고 나온 호영에게 검정 와이셔츠를 입혀주었다. 한동안 그를 만나러 오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언짢았다. 와이셔츠를 다 입혀 주었음에도 셔츠 깃을 만지작거리며 호영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애착이였다.

집안끼리 성사된 결혼생활은 그녀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회사경영으로 해외출장을 밥 먹듯이 했고, 다시 돌아와도 그녀를 혼자 두기 바빴다. 30년이라는 결혼 생활 동안 부부가 한 쌍이 될 때라고는 남편의 욕구를 해소할 때 뿐이였다.



"표정이 어둡습니다."
"...그냥, 회장님이 돌아오시면 한동안 못 만나러 오니까...."



숙희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침착하게 말하였다. 거짓된 그녀의 미소를 마주한 호영은 미세하게 미간을 찡그렸다. 자신의 여동생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슬픈 미소였다.


하지만 그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날지 못하는 한낱 기생에 불과했다.





다시 혼자가 된 호영은 하늘에 뜬 달무리를 무심히 올려보았다.

지독하게 밝은 달이였다.

사박사박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모래밟는 소리가 호영의 앞에서 멈췄다. ''''아청각''''의 마담, 장설옥이였다. 담백한 화장과 한껏 땋아올린 머리가 그녀를 기품있게 만들어주었다. 설옥은 툇마루에 서 있는 호영을 보며 말하였다.


"호영, 따라오거라. 갈 곳이 있다."





''''아청각''''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다. 본관은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사람들을 접대하는 곳이였다. 아름다운 가락과 술 그리고 미인만 있으면 되는 곳. 별관은 달랐다.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는 욕망을 뒤덮혀진 곳이였다.


호영은 주로 별관에서 몸을 팔아다. 드물게 본관에서 호출을 받기도 했다.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였다. 본관에서 일하는 기생들과 똑같이 손님 옆에 앉아 술을 따르고 몇마디 주고받을 뿐이였다.


본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기생들은 별관에서 일하는 기생들과 달리 몸을 팔지 않았다. 그저 자신을 과시하면 되었다. 자존심도 강했고, 세상 도도하게 굴며 별관 기생들을 무시하곤 했다. 자만감으로 가득한 이들이 본관에서 일하는 호영을 보자니 속이 뒤집어졌다. 호영 역시 그들이 달갑진 않았다.


그들이 달갑지 않다고 해서 호영이 본관을 가지 않는 건 아니였다. 지금 그는 설옥을 따라 본관에 들어섰다.


방과 방을 지날수록 가락소리와 기생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단, 호영이 들어가는 방은 제외였다.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요함이 묻어있었다.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설옥은 중후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녀는 뒤에 서 있는 호영을 소개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제가 제일 아끼는 아이입니다. 호영, 인사올리거라. 이 분은 프레셔스 대표 이현일 대표님이시다. "
"김호영이라고 합니다."


호영은 생기없는 무심한 표정으로 현일에게 인사를 올렸다. 이곳에 있는 다른 기생들과는 달랐다. 기생들은 손님에게 자신을 어필하며 잘 보이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남자기생이 남자손님을 상대해야 한다고 보인 행동 또한 아니였다. 호영의 태도가 이곳의 기생들과 다르자, 현일은 그에게 흥미가 생겼다.


"보석을 숨기고 있었군, 설옥."


마담의 이름이 현일의 입에서 나오자, 호영은 고개를 들어 현일을 쳐다보았다. 대부분 장설옥을 마담이라고 부르지 이름으로 부르진 않았다. 설옥이 젊어보였어도 현일보다 나이가 더 많아보였다. 그런데도 설옥은 얌전한 고양이처럼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음에 드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내기에서 졌으니, 제 소중한 보물을 내어들이고 물러나지요. 남은 시간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십쇼."


설옥은 인사를 올리고 방 밖으로 나갔다.





방 안은 현일과 호영만 남아 적막함이 흘렀다. 옆에 바둑돌이 올라간 바둑판을 보니 그들의 내기는 바둑인 듯 했다.


"마담과 바둑내기에서 이기셨나봅니다. 승리를 거두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말입니다."


호영이 먼저 적막함을 깨자, 현일은 한쪽 입고리를 올리며 호영을 쳐다보았다.


"묵묵부답일 줄 알았더니, 예상 외로군. 여기서 본 적이 없는데, 신입인가?"
"저는 3년 전에 이곳으로 와, 별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별관을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저를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현일은 그가 별관에서 일한다는 말을 듣고 눈빛을 반짝였다.


"내 옆에 앉아."


그의 말에 호영은 자리에서 일어난 현일 옆에 다소곳하게 앉았다. 가까이에서 보는 호영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고고한 분위기 하나로 사람의 흑심을 이끌어냈다.


현일은 아청각 별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설옥이 제일 아까는 아이라고 하여 흥미가 생겼고, 두번째는 호영의 태도, 지금은 그가 별관에서 일하는 기생이라는 점이였다.

흥미롭지 아니할 수 없었다.

아청각의 대마담이 자신이 아끼는 아이를 본관도 아닌 별관에서 몸을 팔게 하는 기생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 흥미로움이 구미가 당겼다.





호영이 술병을 들고 잔을 채우려고 하자, 현일의 행동에 저지당하고 말았다. 현일은 팔을 들어 호영의 턱을 잡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순간 마주하게 된 호영의 눈동자가 일렁였다.


우수에 젖은 검은 눈동자가 고혹적으로 빛이 났다.


일렁이던 그의 눈동자의 시선이 밑으로 꺼졌다.


턱을 잡고 있던 현일의 검지손가락이 호영의 입술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현일의 행동에 긴장한 호영은 몸이 굳어가고 있었다.


"별관 기생들은 이런 식으로 손님을 기쁘게 한다고 하더군."


현일은 말과 동시에, 그의 검지 손가락이 굳게 닫혀있던 호영의 입을 비집고 들어갔다. 그의 입이 벌어지자, 마른 침이 목 뒤로 넘어가는 게 느껴졌다.


현일은 여전히 눈을 내리고 있는 호영을 잠시 보다가 저돌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서로의 숨이 닿아 데일 정도였다.


저돌적으로 호영을 바라보는 현일의 눈은 포식자의 눈이였다. 간사한 뱀처럼 날이 서있고 맹렬하게 싸우는 늑대처럼 강렬했다.


그의 눈빛을 읽은 호영의 숨에서 균열이 일어나듯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현일의 입술이 덮쳐오자, 호영은 굳어있던 몸을 움찔거리며 턱을 뒤로 뺐다.


호영이 뒤로 도망가자, 현일은 미간을 찡그리며 먹이를 사냥하는 사자처럼 호영에게 몸을 밀어붙였다. 현일이 다가오면 올수록 호영의 뒤로 몸을 뺐다. 공간은 한정적였고, 계속 뒤로 물러나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갔다.


그의 등이 바닥에 닿고 현일은 그 위로 올라왔다.


"더 물러날 곳이 없어졌군."


맹수같은 그의 눈동자가 호영의 잔잔한 눈동자를 일렁이게 하였다.





심장이 터질듯이 요동히기 시작하고, 현일은 호영을 탐하기 시작했다. 저돌적으로 호영의 입 안을 탐하며 손은 호영의 셔츠를 벗기고 있었다. 배려없이 정복하여는 현일의 입술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숨이 부족해지자, 정신이 몽롱해지며 머리가 어지럽게 돌았다. 호영은 따라잡을 수 없는 현일을 잠시 떨어뜨리기 위해 그의 어깨를 잡아 위로 밀었으나,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감을 무시할 수 없었다.


호영의 몸부림이 심해지자, 현일의 움직임도 격해졌다. 둘의 움직임이 커지자, 상에 올려진 술병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엎어졌다. 아찔한 알콜냄새가 코를 찌르며 그들의 옷을 젖게 만들었다.


길게 붙어있던 두 입술 사이로 공간이 벌어졌다. 그제야 신선한 공기를 들어마시는 호영은 손등으로 입술을 가린 채 숨을 내몰아쉬기 시작했다.


반항심 가득한 눈빛이 현일을 자극시켰다. 현일은 호영의 손목을 모아 위로 올려 잡았다. 그리고 다시 호영의 입술을 탐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자, 호영이 재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그의 행동이 귀엽기라도 한 지, 현일은 피식 웃으며 전보다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쇄골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놀란 호영은 고개를 올려 현일을 쳐다보았다. 현일의 입술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며 한손으로 호영의 바지를 벗기고 있었다.


그때마다 움찔거리는 호영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숨을 헐떡였다.





현일은 호영의 백일홍같은 유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처음은 가볍게 키스를 하다 빨기 시작했다. 호영은 집요하게 괴롭히고 공격하는 현일 때문에 유두가 점점 예민하게 부풀어올랐다.


그들 옆 방에는 흥이 겨워 들뜬 웃음소리와 술잔을 기울이며 가야금 타는 맑은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 탓에 호영은 숨을 헐떡이며 작은 신음조차 흘러나가지 못하게 입을 꽉 다물고 있었다.


현일은 옆방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호영을 올려보더니 괴롭히던 유두를 이빨로 깨물었다.


"흐핫!"


호영은 허리를 움찔거리며 신음을 내뱉었다. 그는 저도 모르게 나온 신음에 놀라 급하게 손으로 입을 막았다. 하지만 이미 늦은 듯 했다. 옆 방에서 들리던 가야금 타던 소리가 ''''팅!''''하며 끊어진 후였다.


"죄송합니다."
"이 친구가 많이 긴장했나봅니다. 제가 흥이 깨지지 않게 춤을 추도록 하겠습니다."


옆방에서 들리는 헛기침과 당황하며 어찌할지 모르는 기생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호영은 여전히 입을 막은 채로 현일을 노려보았다. 현일은 그저 피식 웃고 말 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호영의 몸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호영의 모든 것을 천천히 맛이라고 보듯이 이빨자국을 남기며 그의 반응을 살폈다.


''''지이이잉-''''


현일의 바짓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진동이 울리지만 현일은 신경쓰지 않고 계속 호영을 탐하였다. 진동소리도 차즘 조용해지더니 다시 한번 더 크게 울리기 시작했다. 호영은 이 기회를 틈 타서 헐떡이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중요한 일로 전화를 한 것 같습니다."
"쯧..."


현일은 미간을 구기며, 혀를 찼다. 그는 자세를 고쳐앉아 핸드폰 화면을 보고는 다시 혀를 차기 시작했다. 호영은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풀어헤쳐진 셔르를 다시 고쳐입으려 하자, 현일에게 제지당하고 말았다. 현일은 핸드폰을 호영에게 넘기며 말하였다.


"받아."


알 수 없는 현일의 전화를 호영이 대신 받았다.


"대신 전화...?!!!!"
[이현일,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매우 화가 나서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눈살을 찌풀인 호영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대신 전화받았습니다."
[.....너, 누구지?]


발신자의 물음에 호영은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뗐다.


"아청각에서 일하는 기생입니다."
[무슨.... 아청각? 기생집....]


호영의 말에 당황한 발신자는 목소리가 작아지더니 그 이상의 말이 이어나가지 않았다.


통화를 하는 호영은 현일을 처음 마주했을 때처럼 무심했다. 현일은 통화하는 호영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허벅지 위로 끌어올려 앉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호영은 반항 한번 하지 못하고 그의 허벅지 위에 앉고 말았다.





검은 와이셔츠 사이로 보이는 흰피부가 유독 하얗게 보였다. 그 흰피부 윗부분에 봉긋 올라와 백일홍 빛을 띈 유두가 도드라졌다. 아까도 맡았지만, 호영의 몸에서 비누향이 올라왔다.


현일은 호영이 통화하는 그 잠깐을 참지 못하고 호영의 유두를 깨물었다.


"흐읏!"


다시 시작된 현일의 괴롭힘에 호영은 그대로 날 것의 신음을 내뱉었다.


[너 지금..!!]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발신자는 흥분을 가라앉히고도 전에 소리치며 날뛰기 시작했다.


[아청각이라고 했나? 내가 바로 그쪽으ㄹ....]


발신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현일이 전화를 끊으며 호영을 그윽하게 올려보았다.


"이제부터 나한테 집중해."


현일의 포식자 눈빛이 살아났다. 그 눈빛이 호영은 앞으로 당할 일들을 떠올리니, 불길하기만 했다. 마치 먹이감을 놓지지 않는 한 마리의 맹수처럼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현일은 촉촉해진 호영의 입술을 입술로 탐하기 시작했다. 탐하는 동시에 그의 두 손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호영의 곧게 핀 매끈한 허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 엉덩이 안 쪽을 비집고 들어갔다.


"훗, 이쪽이 젖은 걸 보니 남자를 아는 몸이군."


호영은 허리 아래로 느껴지는 이질감이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다. 좁은 곳을 꿋꿋하게 올라오는 느낌이 그랬다. 굵은 손가락이 다 들어왔을 때 쯤, 무엇가를 스치면서 호영의 온몸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읏!"


현일이 봉우리처럼 부푼 곳을 누르자 호영은 토끼눈이 되어 몸을 움찔거렸다.


"네 좋은 곳이 여기인가 보군."


얄밉게 웃음을 띠며 말하는 현일은 호영의 부푼 곳을 손가락을 찌르기 시작했다. 그는 짖궂을 정도로 호영의 한 곳만을 괴롭혔다. 그때마다 호영은 몸을 움찔거리며 현일의 귓가에 작은 신음을 내뱉었다.





계속 속삭이듯 내뱉는 호영의 신음이 현일을 근질거리게 만들었다. 현일은 호영의 꼿꼿하게 서 버린 물건을 바지 밖으로 꺼내며 말하였다.


"뒤로만 이렇게 빳빳하게 세워 침까지 흘리는 사내라니..."


현일은 자신의 물음을 호영의 것과 마주잡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흣...."
"이쪽으로 소질이 있는 걸 보니, 그 전에 남자한테 안겼었나보군."


그의 말에 호영을 고개를 들어 현일을 노려보았다. 빠득거리며 입을 꽉 다문 채, 반항심 가득한 눈빛으로 말이다. 현일은 그의 눈빛에 일순간 오싹거렸다. 그 오싹함에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내 오늘 밤은 널 실컷 귀여워 해줘야 할 것 같군."

11
이번 화 신고 2019-07-05 23:58 | 조회 : 2,543 목록
작가의 말
쭈쭈쭈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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