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다크해요...)(작가,여주 시점)
음... 싫다고는 했지만 진짜로는 무섭다...
다른 사람과,같이 있는게, 같이 있으면 해가 될까.
불편할까..
나나세가 갑자기 생각에 잠겨 있자 란기쿠나 물었다.
"? 무슨 일 있니? 멍때리고 있네."
"아뇨...그냥.."
"근데 난 우리부대에 3석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지 뭐야~ 하도 방에서 않 나와서말이지~"
아,그렇구나...
난 잊고 있었어.
'정작 내가 잊혀진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바보처럼 모든 것을 잊으려고만 했다.
두렵고,또 겁이 나서'
(달의 위로 /잊고 있던 것 중)
아아,맞아. 그래. 바보처럼... 나 혼자...
왠지 슬프네..하하하아...
"아~ 그래요? 이젠 자주 나올께요...ㅎㅎ"
방금 나나세의 눈을 본 사람은 안다.
아니,모를 리가 없다. 아니,그것도 아니다. 몰라선 안된다.지나쳐선 안된다.
절대 저 예쁜 눈에 담긴 깊이를 젤 수 조차 없는 깊디 깊은 슬픔과 공허를...
'지나쳐선...절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저 눈을 잊어서도,지나쳐서도...
"어...그,그래! 내일도 꼭 나와!"
"...네..."
정적이 흘렀다.
오랜 시간동안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정적이 알수없는 정적이..
오늘의 나나세의 마음:잊고 있었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