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작가시점)
왜.뭐.어찌라고.
"정말 니가 우리부대 3석이니??"
"네"
"정말이냐?"
"네"
"진짜냐...특,특종이다..!"
나는 이제 대답하기 귀찮아서 소파에 등을 기대고 대답했다.
"네."
귀찮다...
"정말인교?"
정말 귀찮아...
"네..."
"어이...진짜냐!"
아니,대장님까지...
"진쨔냐?!"
"ㅇㅇ"
"왜 나만 ㅇㅇ인거냐!"
렌지가 따지듯이 물었지만, 나나세는 꿈쩍도 않하고, 눈을 짜게 식혀 말했다.
"귀찮아서요."
""그렇군(네.)(렌지빼고)""
"내 차례에서 납득하는건데!"
"제 맘인데요."
"그,그렇지..."
똑똑,집무실에 8번대 대장 쿄라쿠 슌스이,그의 오랜 벗인 우키타케 쥬시로가 들어왔다.
쿄라쿠는 나나세를 보고는
"오! 나나세짱~ 왠일로 방에서 나왔데?"
"아. 쿄라쿠대장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모르셔도 됩니다."
갑자기 란기쿠가 힘주며 말했다.
"음... 그럼,질문타임-."
"마음데로 하세요. 저는 이만 방으로..."
"오! 란기쿠 좋은 생각이지라. 그리고 3석은 빠지면 않돼지라~"
아니 대장양반 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난 지금 당장 방에 가서 다다미와 쎄쎄쎄를 하다가 다다미의 눈을 세야 한단 말입니다...
"그럼,나 부터!"
"싫은데요."
"?"
"싫은데요."
"뭐라고?"
"싫은데요."
"하하하,나나세짱이 귀찮은가 보구나-"
"네,그리고..."
""그리고?""
"싫은데요."
내가 왜 대답하야 하는데요.
싫은데요.
귀찮은데요.
피곤한데요.
단거먹고싶은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싫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