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마나조작 수업의 선생님, 실비아 레오니스는 평소에 매우 친구처럼 학생을 대해주는 아주 착하고 아름다운 선생님이다. 하지만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학생에게는 냉정해진다. 늦은 학생에게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주는데, 이는 3서클은 되어야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늦은 학생 중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날 늦은 모든아이를 봐주신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러한 사례가 단 한번 있었다고 한다.

실비아 : 너네 뭐야.
디안 : 늦어서 죄송합니다.
실비아 : 아니, 왜 늦었어?
루스 - (얼굴이 새빨개지면서)아.............어떡하지? 뭐라고 말해야하는거지?
디안 : (조용하게 루스에게 속삭이며)얼굴 빨개졌다. 조금 가라앉혀봐.
실비아 : 뭐야!! 뭐라고 속삭이는 거야?
디안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늦은 이유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입니까?
실비아 : 음.........지각한건 저~~~ 뒤에 저기 2명도 포함해서 총 4명이니까.....흠...이 교실 전체를 마나로 보호막을 만들어봐. 실드로 보호막 치지 말고 순수한 마나로.
앉아 있는 애들 : (수근수근대면서)헐....저걸 어떻게 하냐? 저걸 하면 이 수업이 필요없는거 아님? 에혀, 쟤네도 문제에 도전 한번 못 하겠네...
디안 : 루스, 넌 할 수 있지?
루스 : 응.....
나머지 애들 : 뭐어????!!!!! 뭐래, 쟤 허세 부리나봐!ㅋㅋㅋㅋ
실비아 - 흠.....용기가 있는건지, 거만한건지, 진짜 할 수 있는건지....

파아아아앗

나머지 애들 : 야, 쟤 진짜로 했어......! 진짜 대박이다!!!!
실비아 - (경악하면서)이 마나의 주인은 이미 날 넘어섰어....! 뭐지? 이런 일이 실제로 있을 수 있는 건가? 내가 5서클인데?
교실의 아떤 아이 한명 : 야.....! 쟤가 그 마법은 5서클, 검술은 S급 나왔다는 그 걔야.....!
나머지 애들 : (수근거리면서)이야.........우리랑은 아예 급이 다르구만. 재 왜 이 학원에 와서 이 수업 듣는다니? 이미 직급을 받았어도 모자랄 판인데?
실비아 - 나랑 같은 클래스인데도 마나가 나랑은 차원이 달랐어.......! 혹시 테스트때 조절한건가?

디안 : 선생님, 이만 들어가봐도 될까요?
실비아 : ................
디안 : 선생님! 이만 들어가도 될까요?
실비아 : ......어? 어! 들어가렴......
루스 : (자기는 작게 말한다고 말했지만 다른 옆에 있던 아이들이 모두 들을 수 있는 정도로)디안, 진짜 이렇게만 해도 되는거야? 이렇게 간단하게?
디안 : 루스, 너가 너무 뛰어나서 간단하다는 생각은 못하는거야?
루스 : 아니야.....! 나보다 뛰어난 애들도 더 있을 수 도 있지!!!!
나머지 애들 : 와..........쟤네는 우리랑 다른 인종인 것 같은데.....?ㅎㅎ



수업 종료하기 전에 실비아가 루스보고 모든 수업이 끝난 후 교무실로 오라고 했다. 그래서 디안과는 교실에서 인사를 하고 혼자 교무실로 향했다.

레모라 : 안녕?
루스 : (화들짝 놀라며)네? 누...누구세요....?
레모라 : 난 이 아카데미의 3학년인 레모라야.
루스 :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근데.......왜 부르셨어요?
레모라 : (부끄러워 하며)아니.....너한테 묻고 싶으게 있어서..
루스 : 물어볼꺼요?
레모라 : 응. 오늘 마나 조작 수업에서 너가 마나를 쉽게 조작하는 걸 봤는데, 난 술식이나 마법진이나 이런건 쉬운데 아직 마나 조작이 어렵거든.... 그래서 혹시 나한테 조금 도움을 줄 수 있나 궁금해서.....
루스 : 음............네! 그럼 언제가 좋을까요?
레모라 : 진짜? 허락한거지?
루스 : 네ㅎㅎ
레모라 : 그럼 정확한 계획은 오늘 저녁 먹을 때 세울까?
루스 : 네! 이따가 뵐께요!

선배와의 짧은 대화가 끝나고, 다시 교무실로 향했다.

똑똑똑
실비아 : 아, 왔어?
루스 : 네! 근데 왜 부르셨어요?
실비아 : 아아, 그게 인사하려구, 아르시엔의 도련님.
루스 : ..........!
실비아 : 뭐, 놀라지마. 아르시엔 가문은 원래 마법으로 유명해서 찔러본건데, 그렇게 놀라니 내가 다 미안하네.
루스 : 아........제가 속은거네요?
실비아 : 뭐.....그렇다고 볼 수 있지. 다시 인사할게. 내 풀네임은 실비아 레오니스야. 레오니스 가문의 장녀지.
루스 : 어.....네! 제 풀네임은 루티우시스 아르시엔이에요! 아, 근데 이 아카데미에서 가문 명을 말해도 되는거에요?
실비아 : 들키지만 않으면 되지, 뭐.
루스 : 아......하..!
실비아 : 근데...........
루스 : 네? 왜요?
실비아 : 너 진짜로는 몇서클이니?
루스 : (깜짝 놀랐지만 내색을 하지 않으며)네? 저 5서클인데요?
실비아 : 진짜로? 아닐텐데? 나를 지금 무시하는거야?
루스 : 진짜라구요!!!
실비아 : 흠.........이번 한번은 믿어주지. 그럼 나가봐!
루스 : 진짜라니깐요..........그럼 안녕히 계세요! 전 나가볼게요!!
실비아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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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1-02 19:02 | 조회 : 1,577 목록
작가의 말
엘란

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ㅏㅏㅎㅎㅎ빨리 오겠다고 했는데 3개월이나 지났네요((((((퍽퍽 .....ㅎㅎ죄송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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