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왕자 세어러(1)

-원래 제목 작은 공주 세어러
원작 프랜시스 호지슨이라는 분에 책입니다.
본 내용은 원작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세어러야 다 왔다.”

마차가 우중충한 건물에 멈춰 크루대위가 세어러를 번쩍 안아 내렸다.
문기둥에 걸린 청동 문패에는

‘민친 교장의 기숙 남학교’

이제부터 세어러는 인도로 돌아가는 아빠, 크루 대위와 떨어져 이 낯선 곳에서 살게 되었다.
세어러는 인도에서 태어났다.
엄마가 세어러를 낳자마자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아빠와 단둘이 살았다.
세어러는 언제나 왕자처럼 둘러싸여 생활을 했다.

세어러는 18살이지만 어른처럼 의젓하고, 유식했다.

세어러와 크루대위가 응접실 의자에 앉자 곧 민친 교장이 들어왔다.
민친 교장은 세어러에 손을 잡으며 호들레갑스레 인사했다.

“메러디스 부인께 들었어요, 세어러는 남자인데 이렇게 이쁘고, 똑똑한 아이라고요 세어러를 맡게 돼서 무척 영광입니다.”

하지만 민친 교장이 아첨꾼에다 거짓말쟁이의 돈을 밝히는 교장이라는 것을 몰랐다.

크루대위는 다시 인도로 떠날 때까지 세어러가 갖고 싶어하던 인형을 사주었다.
크루대위가 떠나는 날 후 민친 교장은 세어러에게 반얘들을 소개 시켰주었어요.

학생들은 수군수군대며 세어러의 호기심을 가졌다.

프랑스 어를 배우는 시간에 어먼가드라는 발음이 제일 이상한 남자애가 있는데 그는 언제나 꾸중을 들었어요.

하지만 마음씨 착한 세어러는 어먼가드를 도와주며서 서로 친하게 지냈어요.

세어러와 어먼가드는 단짝 친구가 되어 같이 프랑스 어도 하고, 방에 놀러가고 했어요.

세어러가 19살이 생일이 되는 날 크루대위가 친구를 도와주다 친구의 배신으로 사업이 망했고, 말라리아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민친 교장은 분통을 터뜨리며 당장 생일 잔치를 중단 시켰다.

“너 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다. 이제 모든게 달라졌어. 넌 거지야. 먹고 살려면 일을 해. 앞으로는 여기서 일하는 하인이다. 내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쫓아낼거야”

세어러의 큰 방은 뺏기고, 베키노라는 다락방 옆방에 살게 되었어요.
세어러가 인형을 끌어안고 울고 있을 때 누군가 문을 두드려며 살며시 문이 열렸다.

내가 아직 공주였을 때 친하게 해준 베키노(여기 하인)였다.

“베키노 난 이제 왕자가 아니야...”

“아니에요. 세어러는 틀림없는 왕자님이에요. 그러니까 힘내요..”

세어러의 할 일은 나날이 늘어가며서 옛날에 나에게 잘 해준던 친구들도 날 모욕하고, 괴롭히며서 힘들게 살아갔다.

그 중 세히시라는 애가 세어러를 불러 강간하기 시작했다.
세어러는 아무리 발버둥치고, 저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저 성욕받이가 되어서 참는 일 밖에 없었다.

갈수록 세히시는 친구들까지 늘려가며서 세어러를 강간했다.
그때마다 신음이 나오는 나 자신에게 죄책감이 들었다.

참지 못한 세어러는 방에 들어가 흐느꼈다.

“나 정말 죽을 것 같아. 누가 구해줘.....”

며칠 뒤 세어러는 심부름을 다녀오다가 학교 옆 바로 옆집 현관문이 활짝 열리며서 세어러의 눈길을 끌었다.

‘누가 이사를 왔네. 가구들이 인도에서 보단 것들하고 비슷해. 저런 물건을 가진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멋진 사람일 거야. 다락방 차문에서 진짜 상냥한 얼굴을 만날지도 몰라.’

세어러가 일을 다 하고 다락방에 들어가자 어먼가드가 있었다.
어먼가드는 세어러를 위해 먹을 것을 준비했다.

세어러는 베키노도 불러 오랜만에 파티를 했다.

세어러가 케이크를 먹으려고 하자 문이 열리며서 민친 교장이 왔다.

“자 파티는 끝났어요.”

세어러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말했다.

“민친교장한테 들켰어”

민친 교장의 화난 얼굴이 학생들 눈에 들어왔다.

세어러는 혼자가 되어 상상에 꿈나라로 빠져들었다.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곤히 잠들었다가 무슨 소리에 갑자기 일어나자 눈 앞에는 진수성찬과 따뜻한 난로가 있었다.

책상 위에 작은 종이에는

‘다락방 소년에게 드립니다. -저와 한 번 더 섹스를-

아마 그때 민친 교장에 요청으로 잘 차려입고, 가면을 쓴 남자에게 내 첫 경험을 주었는데 그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후로는 다른 손님도 끊이지 않아 생각지도 못했다.

다락방에 마법이 계속 되자 민친 교장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세어러에게 허드렛일을 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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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13 21:33 | 조회 : 4,447 목록
작가의 말
게이득치킨

저는 약속을 잘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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