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함정과 나라는 머저리(노조니코)

니콧치...
그한마디가 내 귀를 흔들었다.
뚝뚝떨어지던 눈물은 나를 적셨다.
유독 오늘따라 빛나는 햇살은 내눈을 멀게했다.
너의 슬픈 미소는 나를 멈추게 했다.
그 모든것이 내 마음을 철저히 흔들었다.

니코: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평소와 다름없이 너는 나의 공부를 도와주었다.
우리 둘 사이에는 정적과 사각사각대는 연필소리만 남았다.
째깍째깍대는 시계소리는 어느새 편안하게 느껴져왔다.
그것뿐인줄알았다.
멍청한 나의 행동만 아니었어도.
그날따라 유독 예뻐보였다.
이마음은 마치 어린아이가 예쁜것을 보면 쥐고싶고 만지고 장난치고 싶어하는 그런것이였다.
그래서 장난치고 말았다.
너는 진심으로 하지말라 하였다.
나는 거짓으로 하지않는척 하였다.
그렇게 계속 하던도중 내가 너를 덮치는듯한 자세가 되었다.
네가 다시 입을 열었을땐 덫을 설치하였다.

"사실은... 내는 니콧치를 친구이상으로 좋아한다....
그러니까 이런 장난은 하지 말그라..."

분명 나는 이 덫은 모든걸망치게될것이란걸알고있다.
그런데 어.째.서?
왜 걸렸을까?

너는 그말이 끝난후 한마디를 더했다.

"그러니까...이런 장난할거면 차라리 진심으로 장난해줘?이해하기어려울려나?"

천진난만하게 웃는 미소뒤엔 슬픈 눈물이 있었다.
나는 이해하고 말았다.덫이란걸 눈치챘다.
이걸 건드리면 돌이킬수없어.
러고 말하지만 내손은 이미 널 탐하고있었다.

"하앗...하앗...하읏..읏...좀 더 나를 느껴줘..."

이곳이 끝난후 나는 느꼈다.
더이상 예전처럼 널 대할수없어.
이 감정은 결국 죄책감,책임감이란 감정아래 숨겨진

'잃고싶지않아.이관계를...친구를... 하지만 사랑이 아니야'
라고 하는 나의 이성.
그렇다.나는 친구를 잃는게 두려운 머저리이기에 너라는 덫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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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31 01:23 | 조회 : 1,678 목록
작가의 말
사방팔방

드디어 우미총수에서 벗어난 유일한작품!※주의 이작품은 손발이 이미 실종되 있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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