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세력을 정리하다(2)


저번 화의 내용을 이해 못햇을 분들을 위해!
미르의 특별 강좌!

지금 현재 미르가 만든 미르의 우주
미르가 속해있는 우주가 전체적인 배경이야.

신은 이렇게 나누자.본래 있던 신,즉 미르 외의 신들은 신이라 부르고
그 신들이 만든 우주에 속한 다른 신들을 보조신이라 하자.

앞서 미르가 말했던 늙은이들이나 아스모펠은 신이고,
보충한다고 했던 이들은 보조신이야.
얼마 안가서 갈아치울 거지만.

원래 신계에는 천신이나 마신,즉 최상위신은 하나만 존재해야돼.
근데 미르 전대의 최상위 신이 둘이나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지.
그 뒤는 스포니까 말안할게.

우주를 창조하려면 신력이 소모된됬지?
한명의 신이 한 우주를 만든다고 했을때 거기에 들어가는
우주창조신력,보조신창조신력 등등 어마어마한 신력이 필요해.
그래서 강한 신들이 만들수록 거기에 속한 생명체들의 힘이 강해지지.
예를들어 약한신이 세계를 창조하고,거기에 속한 용사의 힘을
10이라고 하면 강한신의 용사는 50정도라는 거야.

하지만 강한신이라도 한번 우주를 만들면 신력이 한번에
쏙 빠져버리기 때문에 신 하나당 1우주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
강할수록 거기에드는 신력이 늘거든.

하지만 미르는 신력이 거의 소모되지도 않는다니
미르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지?그럼 사요나라!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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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조할 애들만 대충 만들어 놓고....신은 나중에 만들어야 겠다....』

대충 다른애들 우주를 베껴서 평행우주 만들면 되겠지 뭐.
손을 허공에다 대니 창이 나온다.
미르는 대충 손짓을 쓱쓱 하더니-이내 벌렁 드러누웠다.

『다 만들었다.』

잠시 멍하니 있던 미르는 아-하며 책을 꺼낸다.
내가....그게...뭐였더라?

『찾았다.』

미르의 사전

【네라우젤】

기생형 식물.

신 미르가 장난으로 대충만든 식물이다.
하지만 대충 만들었다고 해도 강력한 힘이
담겨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는 씨앗형태로 남아있다가 기생자의 몸속에 들어가면
바로 뇌속에서 개화해 힘을 빨아먹는다.
네라우젤은 한계가 없기 때문에 천천히 환각이나 그리웠던
자의 꿈들을 보여주며 숙주를 천천히 약화시켜 그
어떠한 방대한 힘이라도 모조리 흡수한다.
보려고 해도 씨앗은 주변환경에 녹아들어 보기 힘들다.

『내가 만든거잖아....』

이러고 보니 기억이 날것같기도 하고 안날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이 자리에 온지 5000년밖에(??) 안됬는데..
아 이래서 귀찮단 말이지.

『어차피 개화해봤자....이몸으로는 괜찮아.』

일어나 의자에 앉는다.
꿈...꿈이라.....꿈 좋지.
다만,

『그 꿈』까지는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럴리가.나오겠지....
만약 나오면....

『아스모펠,넌 영혼까지 갈갈이 찢어 영원히 고통받게 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