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힘



5화-힘


아아,더워라...말할 힘도 안나는구만.

난 학교안에서 지루한 마지막수업을
듣고 있었다.그런데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지 않냐........하지만
망할 우리학교 교장이 전기세 아낀다고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했다.
그결과,오징어처럼 축늘어져있는게
나의 모습이다.

방과후,

드디어 학교가 끝났다.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부는게
학교안보다 밖이 더시원하다.하지만
그것도 성스러운 그늘이란
성지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악마같은 햇빛이란 놈의 영역에
가면 바람은 무의미해진다.
뛸수도 없다.

「죽겠다......」

햇빛이 '하하!죽어라!'하며
더욱 쬐는 것 같다.아,한강가자
그럼 시원할거야.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한강으로
향하고 무더운 더위와
약 10분간의 사투 끝에 난
한강에 도착했다.

「시원하다..」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등에 붙어있던 옷을 떼어 식혀준다.
난 그대로 한강다리 밑에 앉아
물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천국이다...'

"툭"

「응?」

멍하니 있던 나를 누가
치고 지나갔다.돌아보니
할아버지가 리어카를 끌고 가고
있었다.리어카는 매우 많은
짐이 담아져있어서 무거워보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도와주겠다고
다가가자 손을 휙휙 휘두르며 쫓아냈다.
바라보고 있던 나의 손에
무언가가 잡힌건 그때였다.

「안경?」

그건 요상하게 생긴 안경이였다.
최고의 패션테러리스트가 울고갈
정도 였다.
그리고 난 호기심에 안경을 쓰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걸 할아버지가 보더니
뭐라하면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경을 쓰자,

세상이 달라졌다.

0
이번 화 신고 2017-10-04 14:59 | 조회 : 1,177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캐릭터 이름짓기 넘 힘듭니다. ㅠ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