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소득 없음



4화-소득 없음


어질러져 있는 퀭한 방안에 푸른 전기가 튀더니 이내
포탈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나왔다.
그러자 순식간에 남자 옆에 누군가 섰다.

『어땠습니까?』

알면서도 물어보긴.똑같이 대답해야 겠지?

『똑같애.소득 없음.』

아,뭔가 내 기분을 충족시켜 줄만한게 없나?

『크리스 만나러 가야지.』

빨리 보고 싶다.크리스.

방 밖으로 나가자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메이드가
잔을 건네온다.
별 위화감 없이 마시다가 문득 깨닫고 메이드의 얼굴에다
가까이 다가간다.그러자 메이드는 당황했고,

『너 아스모펠네 메이드 맞지?』

메이드는 깜짝 놀라 대답한다.

『예...예!』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분명 그걸 물어보는 거였구나....
하고 생각해서 였겠지.
한과 복도를 걸으며 보고를 받는다.

『경향은?』

『예.일단 신고르기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리벤지 게임은 적합자를 고르고 있는 중이고요.마지막으로
반란의 징조가....보입니다.』

반란?누가?어차피 이기지도 못할텐데?
그런 말들을 삼키고 물어본다.

『누가?왜?』

『아스모펠과.....그의 파들 입니다.이유는...모르겠습니다.』

흐음....뭐, 상관없지.애들한테 나한테 위해를 가할만한
그런 물건이나 마법같은건 없으니까.

『잘 주시하고 있어.』

『예.그리고.....』

한참 이야기 하던 도중 방에 다다른다.
한을 손짓으로 물러가게 하고,목소리를 가다듬은 다음
문을 두르렸다.

『누구세요?』

아,목소리가 흘러나온다.아,치유된다.하아아.....

『미르야.』

『아!들어와.』

문이 열리자 보인 그곳은 정말 낙원이라해도 믿을 수있는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보석같은 꽃들과 형형색색의 나비들,그 뒤로 흐르는 강,
옆에는 숲이 있고,그 가운데 테이블이 있는 장면은 정면 한폭의 그림이였다.

『크리스~!!』

달려가서 꼭 껴안는다.
크으~치유된다.치유되.마음놓을수있는 상대는 크리스 뿐이야.
꺄아아아ㅏ아아ㅏㅇ

『보고 싶었어~』

『후훗~.또 어딜 다녀왔어?』

『아, 저기 내 다른 우주에.좀 일이 있어서.』

『그래? 잘 처리했어?』

『그럼 그건 일도 아니야.』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내가 제일 마음을 두고 있는 상대,크리스.
내가 사랑하는 여자이자 내가 '손'을 대지 않은 아이.
한참을 이야기하다 크리스 무릎위에 머리를 눕힌다.

『뭐야.여기는 침대가 아니라구.』

『아아,고양이가 되고 싶어라~』

아아.....무릎 넘 편해...좋다.....무릎베개는 오직 승리자만이
가질수 있는 궁극의 베개다.이 패배자들.뜨끔하면 여친사귀든가.

작까:컭!(피 왈칵)

천천히 잠에 빠져든다......
시야가 완전히 어둠에 잠기고 의식이 사라져야.....음?
여긴어디?뭐야,저건.....나?

앞에 걸어가는 아이는 예전의 미르,본인이였다.

『아,꿈이군.꿈도 오랜만인걸,꿈을 꾼다는건 내가 뭔가
요인이 있다는건데.....메이드인가?』

일단 앞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에 집중해 보자.
일단 그러면 되겠지.

난,정말 평범한 아이였다고 생각한다.
왜냐고?주인공들이 다 그렇잖아?

작가:야! 그 대사 아니야! 바꿔!

아,쪼잔하게....
난 정말 평범한 아이였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잘 지내고,그냥 좀 예의바르고,공부는 평타치는 정도?
그런데 내가 사는 세상은 평범한 세상이 아닌 판타지 였나보다.

(당연하지.여친이란 생물이 있는것 자체가 판타지인데.)

*작가의 본심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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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02 16:20 | 조회 : 1,148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1명의신과 11플레이어 첫 조회수가 500이 넘어가더군요!또 다른 질문 같은것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열심히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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