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3대1



3화-3대1


현재 난 전장을 보고 있다.
지금은 막상막하이지만 곧 있으면 올 팔레스타인 공국의
증원군이 온다.그렇다면 필시 승리하겠지.

『케....케인님!』

병사하나가 뛰어와서 말을 한다.

『저곳을 보십시오!』

병사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전쟁터였다.
하지만,거기에는 이상한 광경이 끼어있었다.

콰과광!

속절없이 날아가는 병사들,완전히 학살의 현장이다.

『소드마스터라도 온건가?』

현재 3국에서는 각 나라마다 하나씩 소드마스터를 데리고 있다.
그중 지금 적국에는 쾌속검이라 불리는 <섬광>이 있다.

『내가 가마.』

『케인님!』

『소드마스터끼리의 싸움에서는 일반병사는 소용없다는걸 모르느냐?』

『함정일수도 있습니다!』

걱정하는 병사를 뒤로하고 가벼운 복장을 하고 전장으로 나간다.
걱정마라,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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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상황이 심각하다.
저쪽의 소드마스터가 나온건가?

『젠장.』

나직이 친음을 내뱉는다.

『나도 나가야겠군.』

상대는 적국 소드마스터.현대 최고의 검성이라 불리는
케인.<꺾이지않는 검>.한수배워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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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소드마스터 시점

내가(내가) 전장에 도착했을때 말을 할수 없었다.
분명 군사들을 휩쓸고 다녀야할 적 소드마스터가 군사들의
한가운데에 있는게 아닌 저쪽에서 달려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장 한가운데 있는건 기괴한 복장의 청년이 였기 때문이다.

『너희들이 검성인가?』

청년이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거기에는, 무시할수 없는,그런,무거움.몇만년을 살아온
듯한 그런 중압감이 실려있었다.침을 삼킨다.
오늘 케인(섬광)이나 섬광(케인)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케인(섬광)과 섬광(케인)도 똑같이 느꼈겠지.

이사람은 강하다.

『덤벼.내 기분을 충족시켜 보아라.』

그런 말을 내뱉는 청년에게 오늘,죽음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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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시점

양쪽에서 젊은 남자와 늙은 남자가 다가왔다.
검성이겠지.

『너희들이 검성인가?』

내 물음에 말없이 선다.
맞나 보다.내가 느끼는 것도 꽤 있다.강하다.정말로.
'이세계'에서는.아직 한없이 약하다.
그래도....

『덤벼.내 기분을 충족시켜 보아라.』

둘이 말없이 다가온다.각오를 한 모양이다.
나도 준비를 한다.죽음을 내리기 위해.즐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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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격이 처음으로 맡부딪친다.왼쪽에는 할아범,오른쪽에는 노랑머리.
힘은....할아범쪽이 더 높다.그대로 흘린다.

그대로 공중에서 돌아 검을 긋는다.뒤이어 그 회전력으로
노랑한테 내려치고 다른손으로는 할아범한테 검을 올려긋는다.
둘다 잘 막아냈다.다만,내힘이 조금 버거워 보인다.

할아범이 검을 내질러온다.검에 푸른 것이 흘러나온다.
그것은 매우 선명하고 또,응집되어 있어.아름다웠다.

노랑머리의 찌르기.레이피어에 푸른검기가 덮혀있다.
다만,끝쪽에 매우 날까롭게 모여있다.

둘다 소드마스터라고 할만하다.

검은 칼날로 찌르기를 막는다.하얀 칼날로 가르기를 막는다.
그대로 회전하여 검풍을 출현시킨다.
검풍에 있는 궤적은 모두 부서지고,갈라진다.

노랑머리는 피하고,함아범은 검으로 검풍을 자른다.대단한데?
그때,멀리서 나팔소리가 들려왔다.
강한기운이 조금 느껴진다.또 소드마스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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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시점

원군이다.조금 수월해질것 같군.
하지만 상황은 절망적이구만.허허.이 청년,정말 강하다.
내가 따라갈수없는 검술이다.정말 탐이나는군.
난 왕에게 검을 바쳤다.여기서 죽을수는 없네.
이번기회에 내 검술을 뛰어넘는데에도 도움이 되겠지.
이번 고비를 넘긴다면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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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칼 장군 시점

처음에는 천사인줄 알았다.
골목길을 누비며 거지같은 생활을 하던 그때 천사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너 괜찮니?』

그때 나는 불량배들한테 맞아 상처를 입었었다.
천사는 나를 성에 데려가 치료해주고 보살펴 주셨다.
천사는 이 나라의 공주였다.
난 공주님에게 정말로 감사해 했다.
그래서 난 은혜를 갚기 위해 무언가를 하기로 했다.
여러것을 시도해 보다 마지막으로 난 검을 연습했다.
남은건 그것밖에 없었다.
그러다 검술교관에 눈에 띄어 난 금세 성장했다.
공주님이 여왕님이 되시고,호위기사가 된 나에게 온갖 청탁이나
뇌물이 들어왔다.하지만 난 다 거절했다.

어느날,여왕님께서 명령을 내리셨다.
이웃나라 증원을 가라고,난 기꺼이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하고 성을 나와 군대를 꾸려 출발했다.
난 살아서 여왕님이 돌아가실때까지 보필할것이다.
하지만,오늘 그 맹세를 지키지 못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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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 더 왔네?

대검이라.레이피어 롱소드,거기에 대검이라...큭큭
특이한 조합이군.근육이는 눈치를 챈듯 대검을 뽑아
자세를 겨눴다.

레이피어가 찌르기로 공세를 겨왔다.
내가 쉽게 피고 있자,할아범이 검으로 공격해 왔다.
내가 뒤로 빠지면서 피하자 근육이가 대검을 내리쳤다.

『어이쿠어이쿠』

즉시 몸을 오른쪽으로 옮긴다.
이자식들 사실은 맞춰본거 아니야?
검을 제대로 다잡고 대검에게 맞부딫친다.
대검이 내 검을 못견디고 무릎을 꿇자
내 속도에 반응 못한 노랑머리와 할아범이
나에게 달려온다.난 대검을 발판삼아
둘에게 돌진해갔다.

『크읏!』

할아범이 신음소리를 낸다.그렇게 힘들어?
노랑머리가 찌르시를 머리를 노려오자.머리를 뒤로 젖히고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시야가 어두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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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힘이 이렇게 쌔?
내 무릎이 그 검의 힘에 밀려 무릎을 꿇는다.
그러자 상대가 내 검을 발판삼아 케인과
노랑머리에게 돌진해간다.

승산이 없다....

아까 내검을 피했다.절대 피할수 없는 구조인데.그걸 피했다.
조금 비겁한 수를 써야겠다.
난 모든 힘을 다리에 더해 상대에게 돌진한 다음,
망토를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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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망토?』

시시하다.시시하다...시시하다!
결국 한게 잔재주라니.근육이 녀석....머리쓰는데?
시야를 가리다니 칭찬할만 해.하지만,
슬슬....재미없다.끝내자.

난 그 상태로 검을 땅에 꽂아 넣는다.
그러자 충격파가 나오고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솟고,갈라지자 모두 휘청거렸고,
충격파 때문에 망토와 세 사람 모두 공중에 떳다.

그리고 난....

소리에게....!흠흠,먼저 망토를 씌운 근육이한테
다가가 검을 세로로 긋는다.근육이는 놀란 표정이 였지만
서둘러 대검을 세웠지만 그대로 대검이 부러진다.

그상태로 할아범한테 가 힘을 모아 검을 앞으로 내지른다.
그대로 할아범의 오른쪽 팔이 날아가 버린다.

바로 노랑머리에게 검을 긋는다.
노랑머리는 레이피어를 세워 흘리려고 했지만
압도적인 힘에 그대로 검이 부러지고 목이 날아갔다.

푸슛-

피분수가 나오고 피가 땅을 젹셔 한 생명이 떠났음을 알린다.
대지가 운다.이 녀석이 태어난 대지가 운다.

근육이는 허리춤에 찬 검을 뽑는다.예비용인가?
준비성이 좋지만 난 그대로 검을 심장에 엄청난 속도로
꽂아 넣었다.검을 빼는 상황에서 찔린 근육이는
입에서 피를 흘리며 잠시 멈춰있었지만 이내,
피식웃으며 내 머리에다 손을 올리곤,

『넌 소중한 사람을 꼭 지켜라.』

라며 그대로쓰러졌다.

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
지금 나한테 그소리를 한건?그냥 한 말?
그래.그럴 거야.자기도 그런 사람 있었나 보지.
신경끄자.

그대로 할아범에게 다가간다.
할아범은 체념한듯 눈을 감는다.
이봐.너까지 죽으면 세상멸망이라고?
하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다.
칫,혀를 차며 목을 날린다.

『끝났군.』

이제 이세계에는 볼일 없다.
그대로 포탈을 만들어 내 집으로 돌아간다.
피신한 병사들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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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29 17:15 | 조회 : 1,518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시험 잘봐서 기분이 좋습니다.여러분들은 잘보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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