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어(5)

나는 얼른 창가에서 내려와 옷들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그 자리를 도망치려했다.

“새끼야. 어디가? 내꺼 빨아야지.“

하며 그 녀석이 바지를 내리려고 하자 갑자기 엄청나게 기분이 안 좋아져서, 결국 나는 그 녀석의 물건을 걷어차고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

그 녀석은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고 있었다.
“아아아악...!! 이 새끼가...!!!“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부리나케 복도를 달리고 있었다.

****

돌아오자마자 나는 침대에 얼굴을 묻었다.

미쳤지, 윤가람. 어쩌자고 그 새끼한테 발길질을 했냐. 돌았냐,진짜?
그리고 난 대체 남자랑 뭔 짓거리를 한거냐.
그 새끼도 엄청난 또라이지, 어떻게....

나는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내일 스케줄이 있다는 거..

아....X나 학교가기 싫다.

****


내 그 새끼를 꼭 작살내고야 만다.
안경 벗으니 좀 곱상하게 생겼고 불안에 찬 눈빛에 나도 모르게 그 곳이 반응해버렸다.
그리고 솔직히 내 것이 들어가기는 할지 궁금아기도 했다.

다행히 어제 쓰다 남은 최음제가 효과를 본 탓에 그 녀석의 표정을 잘 볼 수 있었다.
어제 그 년보다 잘 생긴 얼굴, 색기어린 몸과 표정, 무엇보다 좋은 비율, 특히 내게 애원하는 그 목소리와 모습이 보기 좋았다.

왠지 귀여워서 계속 괴롭혔더니, 정도가 심했나 보다. 그 녀석, 감히 내 물건을 차고 달아나?
내일 학교에서 보면 그 녀석 몸뚱아리, 무사하지는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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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14 20:06 | 조회 : 2,344 목록
작가의 말
tkriruy

#날씨는 춥고#내 생일은 바로 저번주#여러분 좋은 하루^^#분량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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