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어(4)

나는 지금 완전 초긴장 상태다.
평소와 다름없이 나의 기척을 지우고 이 공간에서 아무 것도 없는 투명인간이 되길 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

그래, 오늘 학교 오지 말걸 그랬다.

“야, 너. 이리나와 봐.“

날카로운 목소리. 마침 방과후 시간이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어제 본 그 깡패는 지금 내 앞에 서 있다.

나는 한껏 몸을 움츠리고 별볼일 없이 지나가던 찐따1을 연출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

“야, 너 말이야, 너.“
매서운 목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아씨, 나 오늘 X됬다.

반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는 땀에 젖은 손바닥을 감추며 말했다.

“.....나? 나는 왜....“

“아, 진짜...내가 왜 널 보자했는지 모르냐.
너, 어제 깨어있었잖아.“

아이씨...진짜 망했는데, 이거?

내가 아무 말도 못하자 깡패는 기분이 몹시 나빠졌는지 툭 건드리면 한대 칠 것 같아보였다.
아니나다를까, 결국 한 대 쳤다.

입안에서 피맛이 상큼하게 톡 터지면서 따가웠다. 쓰고 있던 안경은 저만치 날라갔고, 난 충격에 주저앉아버렸다.

아아, 왜 항상 이 모양 일까.

“이 새끼가...너 어제 일 딴 새끼들한테 나불대기만 해봐, 넌 뒤지는 거다.“
라며 무섭게 소리치는데, 이상하게도 그 모습이 아버지와 겹쳐보여 구역질이 났다.

내가 담즙을 쓸어내리며 깡패를 노려보자 그 녀석은 피식 웃고는 교실 문을 잠갔다.

와, 씨...잠깐.

“이 새끼, 아직 정신 못차렸지...? 가만보니 얼굴이 꽤 반반한데....남자인데도 들어가려나.“

뭐라고???
이 미친....!!!

그 녀석은 내게 점점 다가왔다.

아. 이건 진짜 위험.

나는 재빨리 일어나 도망치려고 했지만 바로 그 녀석에게 목덜미를 붙잡혀 바닥에 내팽겨졌다.
온 몸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고통스러워진 내 폐는 필사적으로 공기를 받아드리며 헐떡이고 있었다.

“난 강재빈. 너는?“
그 새끼는 내 블라우스를 확 풀었다.

“미친...!!내가 말해줄 것 같...!!읍.“
무언가가 내 입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삼켜버렸다.

“뭐야, 뭘 먹인거야?“

그 새끼는 매우 재미있어 하며 말했다.
“어제 섹스하다 쓰다 남은 거. 남자한테 먹여보기는 처음인데 말이지.“

잠깐, 이게 무슨 귀신 손톱을 다 물어뜯는 웃기고 있는 소리일까.
뭐라고?

그리고 내 몸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으....읏.“
갑자기 약간 더워지면서 모든 감각이 날카로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왠지 정신이 몽롱하기도 했다.

“오, 효과가 꽤 센가보네.ㅋㅋ“

그 새끼, 재빈이라는 놈은 내 블라우스를 풀어헤치고 내 하의를 아예 벗겨버렸다.
나는 수치심에 어떻게 해서든 가려보려고 애를 썼지만 온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버둥거리기만 했다.

“병신아, 가만히 있어.“
그 놈은 내 위에 올라타서 ㅇㄷ를 건드렸다.

“흐응...! 하지마아...“
내가 반쯤 울먹이며 말하자 그 녀석은 흥미롭다는 듯이 날 더 자극했다.

지금 발개벗고 블라우스 한 장 걸친 내 꼴이 우습기도 하고 손길에 괜히 느껴서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부끄러워서 참을 수 없었다.

“하아앗...!!!“
갑자기 손이 그곳에 닿자 내 ㅈㅈ가 뻣뻣이 서버렸다.

“하지마...제발.“

“야. 이렇게 잘 느끼는데? 어제 그 년보다 네가 낫다.“
손이 그곳을 이리저리 갖고 놀자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신음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응...아앗..! 하응...읏..! 아아...!!“

그 녀석은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날 갖고 놀기시작했다. 내 몸은 약 때문인지 또 반응은 좋아서 몸이 움찔거렸다.
본능에 따라 내 몸이 손의 움직임에 맞춰 느끼기 시작했을 때 그 녀석은 손을 떼었다.

“으읏..“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버린 그 곳을 어떻게 처리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약 때문에 본능만이 남은 상태에서 더 쾌감을 느끼고 싶었다.

“...이 쯤에서 그만할까.“

“....해...ㅈ.“

“뭐?“

“읏....더 해줘어...“

그 녀석은 씨익 미소를 짓고는 내 그곳을 흔들었다.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 얼굴이 발개짐과 동시에 필사적으로 그곳의 쾌감을 느꼈다.

아. 이게 바로 그 녀석이 그린 큰 그림인가.

제법 몸이 달아오르고 그 곳이 부들거리며 싸고싶어 하자 손가락이 입구를 막아버렸다.

“아앗...!! 흐읏.“

“싸고 싶어?“
그 녀석이 물었다.
그걸 몰라서 묻냐??

나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손은 입구를 막은 채로 다시 좌우로 진자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온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하다가, 그 녀석이 번쩍 날 안아들고는 창문을 마주보도록 창가에 날 꿇어 앉혔다.

바로 내 창문이 열려있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훤히 보였다.

아, 잠깐.

“아앗...으응..!!흐읏...ㅇ앗...하아...!!“
누군가가 관심을 가지고 2층을 바라본다면 바로 보이는 각도였다.

“흐읏...흥...아앗...아아!!“
손은 쉴새없이 운동하며 나는 입구가 막힌채로 몇번을 갔는지 헤아릴 수가 없었다.
지금 나는 싸고 싶어서 아무 생각을 할 수 없다.

“아앗...나...싸고 싶어...!!“

내가 결국 그 말을 내뱉자, 그제서야 막혀있던 입구는 뚫려서 내 그곳은 포물선을 그리며 몇번이나 갔는지 모를 묽은 ㅈㅇ을 창밖으로 쏟아냈다.

내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게 수치심 때문인지 쏟아내는 쾌감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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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13 20:27 | 조회 : 2,508 목록
작가의 말
tkriruy

#와하하하하핳#제가 돌아왔답니다아♥#많이 기다리셨나요??#시험 끝났다아!!!#점수는 노코멘트....(사실 고입도 남았지만)#여러분 소리 질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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