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현과 신우의 만남

수현은 현우보다 먼저 일어나서 자고있는 현우의 머리를 매만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잠결에 자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현우를 수현은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현우-으응....형아....
수현-좋은아침,잘잤어?
현우-응....근데,졸려.....
수현-그럼 좀더 자도 돼
현우-싫어,형이랑 아침 먹을거야...그러고 낮에 데이트가자....응?
수현-나야,좋지~그럼 아침 먹을까?
현우-응!!!
수현-그럼,아침밥 차리고 있을테니까 얼른 씻고 나와~
현우-응!

현우는 욕실로 들어가려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수현의 입술에 짧게 뽀뽀를 연러번 하고는 다시 욕실로 총총총 걸어갔다.

수현-하아...박현우,아침부터 유혹이나 하고,진짜...

그때,수현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한통 왔다.
신우에게서 온 문자였다.

수현-이신우?이 빌어먹을 놈이 나한테 문자를 왜 한거야?

수현은 내키진 않지만,문자를 확인했다.

"현우 문제로 할 이야기가 있어,잠깐 좀 만나자."

수현은 답장을 보냈다.

"좋아,어디서 볼까?"

띠링!곧바로 답장이 왔다.

"학교 앞 카페,오후 1시까지."
"그래,그때 보자."

수현우 답장을 보내놓고,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어느새 씻고 나온 현우가 그런 수현을 걱정된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현우-형?왜 그래?무슨 일 있어?아님,어디 아픈거야?
수현-아니,괜찮아,별일 아냐.
현우-정말?별일 아닌거 맞아?
수현-그럼,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왜 하겠어.
현우-흐음....알았어.형은 나한테 거짓말 안하니까.
수현-우리 현우 착하다~

현우는 수현의 품에 쏙 들어가서 안겼다.
그런 다음 얼굴을 수현의 가슴에 기댄후.

현우-형아,나 배고파,얼른 밥 먹자.
수현-그래,얼른 밥 차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현우-응,나도 도와줄게.

사실 현우와 수현은 요리를 무척 잘한다.둘다 자격증까지 있다.수현은 한식,양식,중식 자격증이 있고.현우는 한식,양식,일식 자격증이 있다.동거를 막 시작했을 때에는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별로 없었다.그래서 수현과 현우는 각자 서로의 연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자격증까지 딴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각자 자격증 3개씩을 따내는데 2달밖에 안걸렸다는 사실이다.

수현-현우야,볼에 밥풀 묻었다.
현우-아,어디?
수현-여기.

수현은 현우의 볼에 묻은 밥풀을 떼어 자신이 먹었다.

수현-우리 현우는 아직도 애기네.
현우-애기 아니야!!!!!
수현-ㅎㅎㅎ아,현우야.미안한데 오늘 데이트는 나중으로 미뤄도 될까?
현우-에에...어째서?
수현-음....그게 실은 이신우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
현우-뭐???그 인간이 형한테 만나자고는 왜 해?
수현-나도 잘모르겠어.그냥,할 얘기가 있다고 잠깐 만나재.
현우-안가면 안돼...???
수현-현우야,아무일도 없을거야,그러니 다녀오게 해줘.응?
현우-그치만!!

혹여라도 수현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는 현우는 간절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현 때문에 더는 안됀다고 할수가 없었다.

현우-하아...알았어,대신에 빨리 돌아와야되.3시까지는 꼭 돌아와.안그러면 나 진짜 무지 무지 화낼거야.알았지?
수현-그래,알았어.고마워 현우야.

수현은 현우에게 허락을 받고 나갈 준비를 했다.
현관에서 현우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는 집을 나섰다.

-학교 앞 카페-

수현은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라고 있었다.

딸랑!


카페의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는 신우의 모습이 보였다.






-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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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06 20:37 | 조회 : 853 목록
작가의 말
천쏭!

다음편은 내일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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