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이 짝꿍이 되서 편한점은 이거였습니다.
너무 서로 자연스러워서 짝꿍하면서 저는 조금 착각을 하게 됐어요.
처음에 둘 중 누가 수업시간에 졸면 서로 깨워줬는데, 항상 둘이 깨있는 시간이 달라서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진성이가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잘생겨서 잠깐 안깨우고 얼굴 감상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땐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고, 단순히 잘생겨서 본거라 생각합니다. (뭐래, 거짓말하지마.
두번째는 제가 은근 잠이 많은 편이라 쉬는 시간에도 많이 잠을 잤어요. 근데 그게 진성이 허벅지에 머리박고 업드려서 잔거였는데 의외로 너무 편한 것입니다.
그때 진성이도 잠이 많은(?) 저를 이해해주는지, 아니면 그냥 목덜미 만지고 싶었던 건지, 제가 그렇게 자도 뭐라 안하더라고요.
"야, 이렇게 자는거 안불편해?"
"ㅇㅇ..(끄덕끄덕"
"숨은 쉴수 있냐"
"ㅇㅇ.."
진성인 그러고 제 뒷덜미를 주물주물(?)했습니다.
마사지 받는 거 같아서 이럴땐 좋더라고요.
그리고 어깨에 기대는 것도 정말 편했는데...어깨가 넓어서 그런건가..그렇겠네요.
그리고 진성이 은근 몸 좋아요!!(떠벌,떠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