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이제 웃는다.

우리는 몸을 씻고, 난 그를 잡고 물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난 심각하게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대답은 심플했다.

“말 그대로”

“날 왜 찼는지? 그 이유는 안 가르쳐줄거야?”

난 찼다는 말에 얼마나 상처 받았는데.....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결혼 예고부터하지? 이해가 안 되.....

“그리고 넌 생각이란게 있어? 날 버린 사람이 어떻게 결혼이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어?”

“내가 그렇게 쉬워보였어?”

“내가 받은 상처는 안 보여?”

“어떻게..흐윽.. 그런...흑..무책임한 말을!!!”

눈물샘이 또 말을 듣지 않는다.
그의 모습만 보면 울고 싶다. 계속 울게 된다....
그때 이렇게 울었는데......

그는 날 껴안으며 침대 앉아 내 귀에 가까이 대고

“울지마...다 이야기 할거니까”

나는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으며 그에 얼굴을 똑바로 보고

“그럼 얘기해! 만약 내가 납득이 안 된다며 결혼 같은 것 안 할거야!”

그는 입을 힘겹게 때며 말을 했다.


[윤원이가 19살 때]

동성가게는 언제나 동성 사람들로 부쩍였고, 유진은 윤원과 부비부비하고 있었는데
히지라는 사람이 유진을 불렀다.

유진은 짜증나는 말투와 폼으로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했다.
아직 아쉬운 윤원은 그에게 키스를 하고

“빨리 와요~”

유진은 빠르게 내려가 손님을 맞이했다.
유진은 까칠한 말투로

“저한테 무슨 볼일 이죠?”

손님은 까만 옷과 모자를 써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손님의 입꼬리가 올라가며서 손님은 유진에게 협박같은 제안을 했다.

“니 연인 이름이 윤원 맞죠?”

유진 신경이 날카로워지며서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손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이어 나갔다.

“빠른 시일내에 윤원을 쫓아내지 않은다면 이 문서를 정부에게 갖다 바치겠습니다.”

손님은 유진에게 문서를 주며 유진은 문서 안의 내용을 보고 놀랐다.
정말로 알 수 없는 조작 문서였다.

유진은 비웃으며 말했다.

“이런 조작 문서라고 훤히 보이는 것으로 내게 협박이라는 것을 한 거야?”

손님은 주머니에서 USB를 주며 무언가를 보여주었다.

“아주 대대적으로 사기를 치네!”

기가막힌 유진은 소리를 질렀다.

“얘들아 이 손님을 끌어내!”

그렇게 손님은 밖에 쫓겨나고 손님은 큰소리로 웃으며 모자를 벗었다.
손님의 정체는 로웬 히트 박사였다.

그로부터 윤원이 20살이 된 후 정부에서는 동성 가게를 잡으려고 더욱 밀쳐날 뛰었다.
그러다가 사고가 터졌다.
윤원에 대해 협박편지를 보내며서 어쩔 수 없이 윤원을 내보내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계속 울었다.
날 지킬려고 하는 거였는데 쓸데없이 복수하겠다고 하고....

그는 내 눈물을 닦아주며서

“결혼하는 거지?”

나는 활짝 웃는 걸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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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11 19:08 | 조회 : 2,575 목록
작가의 말
게이득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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