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첫만남,오늘부터 1일입니다?!

2-1화

첫만남,오늘부터 1일입ㅇ다?!(1)

*욕,비속어 매우 주의

*이정도는 수위도 아닌 약수위 주의


"여긴..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꾸며입고 나왔다.약속 장소가 이 곳이 맞는지 열 번도 넘게 확인한 것 같다.

-딸랑

"어서오세요~"

카페 안으로 발을 들이자 종업원의 상냥한 목소리가 나를 반겨주었다.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라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어..음.."

이런 곳은 처음인지라 좀 많이 어색했다.대충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 곳이나 가서 앉았다.


약속한 시간보다 한 10분?5분? 정도 일찍 나온 것 같았다.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심장이 두근두근 떨렸다.

아,누굴 만나는지 말을 안 했구나.내가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은,

"안녕하세요~"

"아..박하..님..?"

"네!처음 뵙겠습니다.구름님,맞으시죠?"

응,존잘님이다.지금 만난 사람.



-

"저 팬분 실제로 만난 건 처음이에요!"

"근데 팬분이 근처에 사셨다니!!진짜 신기해요!!"

"아..네.."

와,소설로 볼 땐 진짜 무뚝뚝한 성격일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이 사람..조금..,말이 많으신 분이다.

뭐..싫다는 건 아니지만 나한텐 조금 어려워서..말이다.

"..근데,처음으로 만나신 분이 좋은 분이셔서 다행이에요!"

그러면서 활짝 웃으시는데,

조금 두근,했다.정확히는..심장이 찌릿한?

.,어?

"ㅇ..ㅓ..?"

뭐야,나 왜 두근거린 거지?

"..저기..?"

"네..네?부르셨어요..??"

"아니,그게 아니라..아니 부른 건 맞지만요,지금...굉장히 얼굴 붉으신데.."

혹시,어디 아프신가 해서요.

걱정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심장으로 팍,내려 꽃히는 것 같았다.정지화면같이 있는 내가 이상했던지,아니면 걱정된 건지,그가 나에게 손을 뻗어 내 이마에 갖다대었다.

"음..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헐.

"저,자..잠깐만 화장실좀 갔다 올게요!!"

..서버렸어.


-

"..시..발.."

다급하게 화장실로 피신해 아무 칸이나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갔다.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그고 화장실 벽에 몸을 기대었다.

"미친.."

정말 쓰레기.구제불능.처음 본 사람을 상대로 섰다고.그것도 존잘님한테.

난 정말 쓰레기인가.

"하...씨.."

아래를 슬쩍 봤다.하지만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이게 멀쩡해질..때까지 기다리는 거보다 차라리 한번 빼고 빨리 나가는 게 낫겠..지.

"윽.."

변기의 뚜껑을 내리고 그 위에 앉아 바지의 버클을 풀고 브리프를 내렸다.꼿꼿이 서 있는 내 것을 보니 정말 민망했지만,빨리 진정시키고 나가야 하니까,조심히 나의 것에 손을 살짝 대었다.얼굴과 함께 붉어진 듯 조금 높은 손의 체온에 흠칫 떨렸다.

"흐읏..으.."

처음엔 부끄러워 살살 문지르기만 하는 정도였지만 그렇게 할수록 더 자극이 되어 가라앉기는 커녕,더 바짝 서는 것 같았다.결국 본격적으로 시작.

"하..아..응..읏.."

하다 보니 점점 달아올라 어느새 즐기던 것 같다.점점 세게 문지르고 위아래로 흔들며 한껏 느꼈지만,나의 것은 도통 사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박...하.."


그때,불현듯 아까 그의 얼굴이 스치듯 떠올랐다.결국,

그의 이름을 부르며 사정했다.


-

"..하..?"

손에 잔뜩 묻은 내 액을 바라보며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처음 본 사람에게 발기하고,그 사람을 반찬삼아 해버렸다.

병신새끼.




+사실 뒤에 내용이 있는데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싹둑 했습니다..

이번화는 좀 정신 놓고 써서..많이 거지같( 아니 이상한 부분이 많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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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13 00:55 | 조회 : 1,408 목록
작가의 말

#싹둑#담편은#언제나올지#모르겠..#빨리오겠슴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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