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현재시간 8:30...아줌마가깨워서 일어나봤더니...내 ㅅ...신랑 후보들이 거실에 와있단다...
우선 세수부터하고...급하게 거실로 내려와보니...이건 뭔 상황인가?
왜...저기에 형이있지...?
어머니가 보여준 사진들을 보며 한 사진 한장에 눈길이 머물렀다...
'그저 닮은 사람이겠지...'
인기척을 느꼈는지 어머니가 뒤돌아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신다...
그리고는 굳은 나에게 말을 건다...
"아들, 잘 잤어?"
"ㄴ..네"
"음...이 사람들이 너의 '.신.랑.'이 될 사람들이란다."
아담하고 귀엽게생긴 남자하나,
잘생기고 활발한 성격일것같은 남자하나,
형...과 비슷하게...아니, 똑갗이 생겻지만 형과는 다른 분위기에 남자하나...
저 두 남자는 구면이지...?
그래,,, 분명 자세히 기억이나지는 않지만...알고있어...
근데...오른쪽끝에 앉은 저 사람은...분명 형이야...
하지만...형과는...다른데?
형과 똑갗이 생긴 남자는 나를 바라보며 웃었고, 아담하게 생긴 남자는 나에게 달려와 내 손을 잡고는 기뻐했다.
"우와~이게 얼마많이야~그세 많이컸다,너..."
"ㅇ...예?"
"엥? 나 기억안나? 나 민서잖아, 하민서..."
'민..서..?..'
"아...!너...그,그...뚱보?"
"엥? 뚱보라니,좀 통통했을 뿐이야..."
'맞아...이녀석은 내 초등학교때 친구...그 뚱보가 이렇게 변하다니...'
그래...저쪽은 유수...아버지의생신때열렸던 파티에서 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