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공X아련수10

태형은 정국의 집에서 몇시간 후에야 깨어 났다. 바로 옆에 정국이 있다는게 곧
눈에 들어왔고 태형은 순간적으로 마음이 푹 찔려 진것 같은 아픔이 느껴졌다.

태형은 아직도 정국을 사랑 하고 있었다. 사귀어 주는걸 바라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알려져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괴롭힘을 받고 싶진 않았을텐데
말이다.

"정국아,....사랑해.."

태형은 서글프게 웃으면서 눈물을 뚝뚝 떨어 뜨렸다. 정국을 바라보면서 정국의
입술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춘 다음 소리가 나지 않게 일어나서 정국의 집을 나갔다.

왜 자신이 여깄는지 왜 자신이 정국을 사랑하는지 정국의 약간 슬픈 얼굴은 뭐였는지 알수 없었지만 미련이라도 남을 것같아 태형은 그길로 계속 해서 뛰어갔다.

정국의 집에서 멀어지고 멀어져서 점이되어 사라질때까지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까지, 태형은 달렸다. 둘은 그렇게 또 엇갈리고 말았다.










한편 태형이 나가고 정국은 잠에서 깨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옆을 확인 햇다.
하지만 이미 식은지 오래된 정국의 옆자리엔 태형이 없었다.

정국은 금방이라도 부서질것 같아 불안해 했던 자신의 마음이 또한번 쿵하고 내려 앉았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보았지만 이미 태형은 정국의 집에서 떨어져도 한참을 멀리 떨어졌다. 마치 더 멀어진 정국과 태형의 사이 처럼 말이다.


"김태형....어디있어..."







두사람은 지금 세상 에서 가장 아픈 사랑을 하고 잇었다.

6
이번 화 신고 2017-04-14 22:13 | 조회 : 14,752 목록
작가의 말
마카롱냥냥

.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