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취하다





"흐앗!..아응!..서비나..흣..부끄..러워어..//"

"쪽..그치만..너무 맛있단 말이야..네 것.."









수인은 침대 위 서빈이의 천천히 달래듯 다리 사이를 매만져주는 손길이 진득하고 부드럽게 느껴져 더는 반항할 수 없음을 깨닫자, 천천히 오므린 다리를 벌려보이며 얼굴을 붉혔다.






땀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여기저기 흩어진 조금의 정액, 그리고 입가에 묻은 자신의 애액 때문인지 아래에서 작게 발기한 것을 입에 머금은 채 웅얼거리게 눌린 발음을 하는 서빈의 모습은 수인을 더 흥분시켰다.








"흐응..! 이..세우며언..수이니 아프단..말이야아.."

"그럼 자꾸 뒤로 빼지마..정액 삼킬때까진 안 놔줄꺼니까-"

"아파앗..읏..아..거긴..기분..좋아.."







장난스럽게 웃으며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보이다 수인이가 조금씩 움찔거리며 신음하는 모습이 만족스러운지 그대로 고개를 숙여갔다. 그리고는 혀를 움직여 조심스럽게 수인이의 그곳을 핥아갔다.







"으아!// 그거..시러..흐읏! 더러워어..//"

"헤에..그러면 너꺼 이 세워서 깨물어도 돼?"

"왜에.. 선택지가 그거 밖에..!"

"스읍-! 땍.."








서빈은 수인의 목줄을 잡아 끌다가 쥐고있던 손잡이 끝부분을 휘둘러 수인이의 엉덩이를 약하게 때렸다.





"찰싹!"





술에 취해 몽롱하게있다 놀랐는지 크게 움츠리며 침대 위 이불들을 꼬옥 붙잡고는 살짝 울먹이는 수인의 모습에 서빈은 귀까지 빨개지며 이마에 가볍게 키스해줬다.








"착한 수인이가 주인님 말에 반항할 생각인 걸까나?"






때린 부분이 조금 빨개져 수인이 울먹이자 미안한지 꼬옥 안아주고는 갸웃이며 물었고 수인은 느리게 고개를 졌다가 울음을 참으며 풀린 혀로 옹알거린 채 품에 꼬옥 안겨 서빈의 입술을 작은 혀로 핥짝였다.







"아까..하던거어..마져..해주세요오..주인니임.."







서빈에게 다리를 벌려 누워 엉덩이를 보여주며 낑낑거렸고, 서빈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이성이 멈춘 듯 수인의 다리 사이를 키스해 올라가기 시작하며 다시 수인이의 구멍을 핥았다.







"이렇게 벌써부터 싸버리면..나중에 많이 못하는걸요..수인양..-"

"아흐우..// 그치..만..흐앗..! 하앙! 혀..안에..넣으면..앙데..으앙..! 안데..움직이지..마요오.."







이리저리 몸을 비꼬며 버둥거린 채 조금씩 사정하는 수인의 모습에 서빈은 작게 웃으며 사정하지 못하게 하려는 듯 수인의 것을 세게 잡아쥐었다.







"하으..아윽..아래만 말구..말랑말랑 수이니 입술도오..맛있게 먹어주세요.."

"숨 멎어버려..심장이..터질거..같다고..바보야.."







서빈이를 꼬옥 안고는 천천히 키스해주며 방긋 웃은 수인은 신음을 지르느라 목이 아픈지 두리번거리다 남아 있는 와인병을 잡아들어 마셨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서빈이 장난스럽게 손에 있는 병을 낚아챘다.






"아..! 수이니꺼야아..목마르단 말이야.."

"그치만 수인이 다른 곳도 목마르다고..꿀꺽 하고싶데-"

"수이니 다른 곳? 어디이? 으웅? 어디지이..몸아..꿀꺽하고 시퍼어?"

"여기만 취한거 말고..여기는 어때?"







방금 마셔 더 취한건지 고개를 숙여 몸에게 묻는 듯 갸웃이는 모습에 서빈은 소리내 웃다 천천히 수인이를 들어 주변의 책상에 눕히며 천천히 토닥였다.






"힘빼..우리 이쁜 토끼씨-"

"흐냐..! 그거..안들어가..읏..바보..주인님.."








와인병 입구를 구멍에 넣으며 천천히 흔들어 보인 채 짓궂게 웃어보이는 서빈의 모습에 수인은 얼굴이 빨개져 신음 할 수밖에 없었다.







"수인이 구멍이 많이 목말랐던거 같은데..엄청 마시고 있어..응?"

"말하지마아..바보 주잉니임..흐아..! 읏..기분..조아..져버려..//"

"엄청 취한거 같은데..괜찮을까나.."






조금 남던 와인이 전부 안에 들어가 사라져있는 모습에 병을 빼내며 구멍을 쓰다듬어주자 수인은 파르르 떨어 고개를 저으며 움찔움찔거렸다.






"화장실..가고싶어..하으으.."

"나올거 같아?"





서빈이는 구멍을 꾸욱꾸욱 눌러주다가 자신의 입을 벌려보이며 방긋 웃는다.




"흐웅?"



고개를 갸웃거리며 모르겠다는 듯 바라보자 서빈이 천천히 귓가에 속삭였다.







"여기다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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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28 00:01 | 조회 : 8,840 목록
작가의 말
yf

매주 토요일 업로드 입니다, 언제나 와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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