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편 합체-상

"아, 맞다. 희진아."

"으,응?"

지훈이 무언가를 희진의 손목에 둘러 주었다.

"이게 뭐,뭐야?"

예쁜 하늘색 손목시계였다.

"그냥..이거 보니까 니생각이 나서."

"예쁘다~"

희진은 수줍게 웃으며 시계를 어루만졌다.

"이것들도."

인형, 초콜릿, 젤리 등 모두 희진이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이거 다 내거야?"

"당연하지."

눈이 휘둥그레 해진 희진이 몸을 비비 꼬았다.

"고마워.."


지금껏 사겨왔던 누구도 이런 작은 선물에 얼굴을 굳힐뿐 기쁘게 받지 않았다.
옷을 사달라던 여자애부터 내가 보고있는것도 모르고 꽃다발을 버리던 여자애까지.


"예쁘게 받아줘서 고마워, 희진아."

지훈이 희진의 입술에 살짝 뽀뽀를 했다.

"지훈아.."

"어,어?"

"뽀뽀 한번 더 해줘."

희진이 살짝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었다.

아빠 저 일어났어요를 외치는 자신의 막대기를 지훈은 주체할수 없었다.

발그레한 볼에 붉은 입술이 너무나 순수하고도 음탕해보였다.

가끔 보면 희진은 토끼인척 하는 여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으응,지훈아. 빨리이.."

지훈이 굳어있자 희진은 지훈에게 다가가 입술을 핥았다.

"희진아, 용서해라."

지훈이 희진을 침대에 눕혔다.

"....??지,지훈아! 뭐하는거야!!!"

지훈은 희진의 잠옷을 거칠게 벗겼다.

지훈이 지나갈때마다 희진의 몸에는 붉은 꽃이 폈다.

"아앗..시,싫어.."

가슴팍부터 은밀한 곳까지 지훈은 핥아내려갔다.

"하응..아..지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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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26 14:23 | 조회 : 8,764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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