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편 미안해

"헉..허억...젠장!!!"

그쪽엔 이미 그자새끼의 편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기절시키고 병원에 다녀오니 벌써 저녁이였고... 희진이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희진이..."

나는 당장 학교로 달려갔다.





"야자가 없다고?"

학교에 없나.

"다른곳을 찾아볼...."

"신선생님,들으셨어요?"

"뭘요?"

"4층 오른쪽 복도에서 쾅쾅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금방 쇨가 그쳐서 가보진 않았지만..."




"...미술실.."

생각을 마친 나는 바로 학교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이희진!!!!!!"

밖에서 들여다보자 희진은 죽은듯이 쓰려져있었다.

들어가보려 애를 써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지훈의 선택은 문을 부수는 것이였다.

의자를 들고 문을 내려찍자, 문은 부서졌다.

"희진아, 괜찮아? 나 왔어 눈좀 떠봐. 늦어서 미안해..."

지켜준다고 약속했는데.

지키긴 커녕 위험하게 만들었다.

"...배고..파.."

"희진아,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

하지만 희진은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듯 일어나지 못했다.

지훈은 커튼을 찢어 자신을 허리와 희진의 허리를 단단히 묶고 양 손을 묶어 자신의 쪽으로 넘겼다.

"나한테 편하게 기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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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7 10:27 | 조회 : 9,185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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