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훈이는 희진이 허리에 손 얹고."
다른 사람과의 이런 포즈라면 크게 화를 내며 관뒀을 지훈은 오늘 오히려,
"수위 센것도 괜찮은데. 좀 시켜주시죠."
"어,어? 그래."
누워있는 희진의 손에 키스하는 포즈, 누워있는 지훈의 배 위에 앉아있는 포즈까지..
희진은 열심히 포즈를 취했고, 지훈은 간신히 커지려는것을 참았다.
"잘하네 희진이."
"나, 나 잘했어?"
희진은 헤헤하고 웃었다.
"응. 너무 예쁘네."
"오늘은 좀 많이 넣었다. 고생했다."
"감사합니다. 자 희진아, 니 돈."
10만원 가량 되는 돈이었다.
"이,이 돈으로 애들 빵 100개 넘게 사줄수 있어."
맑게 웃는 희진에 지훈이 얼굴을 굳혔다.
"너 애들 빵사주지마."
"으,응? 안사주면, 기월이가 때리는데."
맞는단 말을 한 희진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지훈도 덩달아 몸을 부르르 떨었다.
희진은 두려워서, 지훈은 화가나서 였다.
"울지마. 이제 내가 옆에 붙어다닐까?응?
"그,그러면 애들이 너 괴롭혀.."
"나 어디가서 맞고 다니진 않으니까 뚝해."
희진은 작게 응,하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