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그냥

"니 왜 맨날 우리반 앞 서성거리냐."

"그냥."

"좋아하는 애 있냐?"

"그냥."

"이새끼 왜이래?"

희진이다.

오늘도 귀엽네...


"이희진."

누구야?

"담배 사오라고 했잖아!!!귀도 병신이야?"

"아,아니.. 미안해 기월아. 아, 아저씨가 안된대.."

"씨발.."

기월이 희진의 뒷통수를 세게 후려쳤다.

"아,아야!"


당황한 지훈은 바로 교실에 들어와 희진의 상태를 살폈다.

"괜찮아? 희진아. 희진아!"

"...강지훈?"

지훈이 기월을 죽일듯 노려봤다.

"이희진, 가자."

"니 깔이냐?"

지훈이 멈춰섰다.

"...뭐?"

"깔이냐고."

"이새끼가!!!!!!!"

지훈이 기월을 향해 달려들자, 학생들은 지훈을 막았다.

"지훈아."

희진의 목소리였다.

"나,난 괜찮아. 싸우지마."

여전히 뒷통수가 아팠지만 지훈이 다칠까봐 걱정이 된 희진은 방긋 웃었다.

"...가자, 희진아."

정신을 차린 지훈은 희진의 손목을 끌어당겼다.






"지훈아. 고,고마워."

희진이 수줍게 말했다.

"..."

"내가 좀 어,어릴때 아파서 모잘라."

"우리집 갈래?"

"으응?"

"우리집 가자."

"너네 집...?"







왜이렇게 이야기 전개가 깔끔하지 않지...(홍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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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3 14:26 | 조회 : 10,336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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