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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씨...발

리원이는 일어나자마자 욕을 했다. 이유라면 강민혁 그새끼가 눈 뜨자 마자 내 눈 앞에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는 거다.

강민혁-일어나자마자 욕이라니 서운한데?그보다 잠은 잘 잤어?

온리원-ㅈㄹ마 니가 손을 묶어놨는데 편하겠냐?

강민혁-말을 너무 심하게한다~니네 애미가 그딴거 안가르치던?

온리원-야...죽고싶냐?

강민혁-아,그 창녀새끼 죽었지?

온리원-야!!!!

리원이 에게는 소중한 사람 이였다.비록 창녀가 맞기는 하지만 나를 그 누구보다 아껴주셨던 분이고 나를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들이라고 하면서 비난을 받아도 나를 아끼고 지켜주셨다.
그런데 그렇게 좋았던분을 건드린다는 것은 리원이에게는 그 무엇도 용서할수 없는 짓이였다.

강민혁-그러니까...너, 나한테 와. 그럼 내가 니네엄마 시체라도, 아니면 할머니라도 그 흔적을 모두 찾아줄테니까.나도 니네 엄마까지는 건드리고 싶지 않아 그러니 좋은 말로 할떄 말 들어.

온리원-....하....어이가 없네...야, 내 친척들 다 죽었어 무슨소리야.

강민혁-니네엄마 니 아빠랑 할머니가 죽은거지 외할머니는 니네 엄마 버렸잖아.그러니 외할머니 흔적을 찾아줄께

온리원-난, 이대로가 편해. 이거나 풀어 학교가야해

강민혁-그래...학교는 가야지.니가 몇살이라고?

온리원-15살.

강민혁-어느중이지?

온리원-????너, 조사 안했어?나 중학교 안다녀

강민혁-학교를 안다녀?

온리원-나, 고2야.공부가 너무 쉬워서.
(작가:나도 이랬으면...주륵)

강민혁-잘됬네.내가18살인데.니네 학교로 전학 가면 되겠다

온리원-뭐?

강민혁이 자신의 학교로 오면 자신은 더 힘들어 질 것이라는 것이 뻔했다.강민혁은 불리한 상황에서는 학교를 사 버린다는데 그렇게 되면 안그래도 나를 피하는 애들이 나를 더 싫어할 것이 확실했다.

온리원-닥쳐.오지마.

강민혁-하...이게 진짜 봐주니까 내가 만만해 보여?내가 너 하나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는거 일도 아니야. 그냥 세상과 단절시킬 수 도 있어...작작해라.돌아버리기 전에

온리원-(무....서워....무서워 어떻게 해야...)

리원이는 갑자기 바뀐 민혁의 얼굴에 두려움을 느꼈다.실제로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내가 죽은 일 조차 다른 사람들이 모를 것이다.그렇게 생각하니 눈에서 눈물이 나온다

민혁이는 내가 울려하자 내게 와서 멱살을 잡아 자신의 얼굴 가까이 위치하게 만들었다.
이 행위는 리원이를 더욱 공포에 떨게 만들었으며 리원이는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을 꼭 감고 바들바들 떨었다.

강민혁-야, 닥쳐 울지마 존나 짜증나니까(숨은뜻: 울지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민혁이의 숨은 뜻을 알리가 없는 리원이는 진짜 죽을것 같아 눈물을 급하게 멈추려했지만 멈출 수 없었다

강민혁-ㅆㅂ!!아 울지 말라니까

강민혁은 욕을 하더니 확 끌어 안았다.그리고 미숙하고 어색한 목소리로 울지말라 다독여 주었다.리원이는 긴장이 풀려 민혁의 품에서 더 울었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품에서 울자 민혁이는 부끄러운지 귀가 빨갛게 됬지만 리원이는 알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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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07 14:40 | 조회 : 2,65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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