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기 빨간 망토가 지나가네요! 무척 아름답고 어여쁜 "남자"아이에요.
어라? 그 뒤를 험악하지만 잘생긴 늑대씨가 졸졸 따라가고 있군요! 정말 제 취향에 딱 맞는 걸요?
"늑대 아저씨, 저 따라오는 거 다 알아요. 순순히 나오시면 ''벌''안줄게요."
늑대씨가 이 말을 듣고 벌벌 떨면서 빨간망토 앞으로 걸어오네요. 무척 상황이 재밌군요!
"빨간망토야아....이제 그만 나 좀 놔주면 안되겠니..?"
"늑대 수인 주제에....인간한테 대들려고 해? 아직 교육이 덜됐군요? 늑대아저씨. 교육.해야겠죠?"
"아, 안돼!!!"
독자:돼.
빨간망토는 늑대씨의 뒤에 박혀있던 주먹만한 ㄷㄷ를 꺼냈어요! 제가 봐도 무척이나 두꺼운 걸요?
"흐아앙!!!...하아하아....갑자기 빼면....안돼엣!!!!.....주인님..."
"흐음...오늘은 주인님이라고 빨리 부르네요? 밖이라서 의식되는 건가?ㅎ"
"알면....빨리 들어가..요, 주인님...."
"그럼 내 말 따라 해봐. 주.인.님, 제 뒷.보.지.를 .사.용.해.서 가.게.해.드.리.고.싶.어.요♥라고 말해봐."
"....................주,주인니임.....ㅈ,제.....뒤잇...보지를 사용해서 가게.........해드리고..싶어요!"
"잘했어♥자- 이제 곧 니 안에 들어갈거니까 잘 물어야해?"
쭈압찌걱...찌걱찌걱하아...
......뭐...그 후 일은 알겠죠? 솔직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