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그 이후로.. 우리 가족은.. 조금씩 화해 한것 같았지만..

그래도.. 어머니랑 난.. 조금씩 어색한 점을.. 매꾸고 가고있다..

하지만 아버지랑 형은.. 아직도 화해할 기미가 안보였다.

그래도.. 형은.. 나랑 연락을 어느정도 하면서.. 내 미래를 위해 ... 힘을 보테주고 있다.

그렇게... 사키는 3학년 중반쯤이 되자.. 어머니랑은 점점 어색한 점이 없어졌지만...

형은.. 대학생이 되서.. 좋은 대학교를 갔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신경을 안쓰는것 같았다.

그래도.. 형은.. 가끔이나마.. 나한테는 아직도 연락은 자주 한다.

내가 곧 졸업 할날도 중반쯤도 안됬으니까..

그래서.. 나는 중간중간.. 방학때마다 어머니랑 같이 형을 보러 간다.

형을 보러 넷이 아닌 셋이서 가서 밥을 먹고 떠들지만... 난 한편으로는 아버지를 빼고 이렇게 셋이서 만나는게.. 너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형을 생각하면..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내가 어머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하면.. 분명.. 아버지때문에.. 형은 혼자 살겠다면서 우리 가족곁을 떠날것만 갔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에게는 확답도 못하고.. 아버지에게는 미안하지만.. 형을 위해서는.. 난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난 언제가 됬던... 셋이 아닌.. 누군가가 한명이라도 없는것보다는.. 넷인.. 우리 가족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어보는게 소원이다.

그래서.. 난 진짜.. 내 미래에 소원은.. 내 직장 그렇게 전부가 아니라.. 우리 가족들이 형이.. 다같이 화해해서.. 모여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하지만.. 만약.. 형이 진짜로 아버지랑 화해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도 아무 생각이 안난다..

아.. 몰라..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좋은 일만 생각하자..

다 집어 치우고..

하하핳...

그렇게.. 난 머리 아픈 모든 생각은 지우고선.. 나중에.. 이런일들이 잘되길 빌면서..

한 달이 지났다.

그래서, 드디어 내 졸업식에 어머니랑 아버지께서 같이 오셨다.

하지만.. 형은.. 아버지가 오시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오지를 않았다.

그래서 난 형한테 언릉 전화를 했다.

띠링띠링..

탈칵

형..

왜 안왔어..???

나 형올줄 알고 기다렸는데... !!!

아.... 미안.......

몰랐어...

몰랐긴.. 왜 몰랐어.. 분명 내가 문자 했잖아 ... 못됬어 .. 진짜..

미안... 할말이 없다...

아냐.. 그것보단.. 형 아버지때문에 그렇지??

들었어..

어머니가.. 나오시면서 형한테 연락했는데.. 말실수로 아버지랑 같이 간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그래서.. 어머니가 힘들어하셔..

형이 어머니가 한 말실수 때문에.. 안오는건가해서..

아버지를 안좋아하는건 알아도.. 어머니 즉 형을 오랫동안 키워주시고 같이 살았던 어머니시잖아..

형이 그럴수가 있어?? 형이.. 그래도.. 어머니 말은 들었는데.. 왜 ... 요번엔.. 아버지 이야기 때문에..

그래.. !!!

응???

재발..

어머니.. 저러다가.. 골가시겠어..

자꾸.. 심각해.. 형한테 미안하다고 자꾸 그러셔.. 오시면서..

형을 못대리고 왔다고.. 자기가 말실수를 했다면서..

그러니까.. 어머니봐서라두.. 빨리와..

알았지??

기다리고 있을께..

우리집에서.. !!

집으로 와..

안오면.. 어머니는 난 감당 못해...

나두 인제 어머니랑 화해가 되서.. 이렇게 잘 되었어두.. 아직은 모르는게 많단말야..

그러니까 .. 빨리와.. !!!

.........................


응....

그.... 래.....


뚜뚜뚜뚜뚜뚜뚜뚜...............

1
이번 화 신고 2017-02-24 22:16 | 조회 : 1,261 목록
작가의 말
리사쿠

뭐라고 쓸지.. 까먹음.. 다시 쓰라고 해서.. 오류가 났길래.. 어쨋든.. 잼미있게 보세요. 백지장처럼 생각이 하나도 안나는 머리로 최선을 다해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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