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첫 시간부터 이상하게도 시간이 안갔다.

그냥 빨리 오늘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 시간은 당연히 신입생들 우리반 얘들 소개였다.

단임 선생님은 누구고 내 앞자리는 누구고 옆자리는 누구고..

참 시시했다.

너무 똑같은 형식이어서...

그리고 다 소개 한다음에... 드디어 쉬는 시간이 돌아왔다.

그런데!!! 케이타는 오늘따라 안왔다.

케이타가 날 생각하면 올텐데.. 오지를 않는 것이다.

뭐 딴 시간때 오겠지라고 생각하구선 나두 앞에 옆에 친구들과 인사를 할 생각두 안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옆에나 앞에 얘들이 말을 걸어 왔다.

앞 : 안녕 난 쿠푸야..

앞 : 그냥 쿠라고 불러줘.. !!!

사키 : 그래....

옆 : 나두 인사할께 난 슈라고해!!

앞 : 슈?? 무슨 여자이름이냐?

옆 : 그럼 너는... 너두 쿠푸라는 이름이잖아.. 무슨 쿠푸는 쿵푸팬더냐??

사키 : 아.. 진짜!! 너의 싸울래? 나한테 말을 걸었으면서 둘이 싸우고 지랄들리야..!!

그러면서 사키는 학교 정원?에 있는 벤치에 가서 누워서 한숨 자야지라고 생각하고선 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다가와서 말을 건다.

저기.. 이런데서 자면 안되..!!! 감기걸릴라..

아직 봄이여두 감기걸려...

아... 씨...

누구야..!!! 자는데.. !!

누구긴... 나다..

뭐야.. 케이타잖아.. 너 왜 여기있냐??

너 안오길래.. 아니다.. 나 그냥 잘래..

사키.. 그게.. 나 아까 얘들하구 이야기하다가 미안하다고 이따가 이야기 하자구 해서 나왔어..

너가 창문 밖에서 보이길래.. !!!

그랬던거였구먼..

나 너무 졸리다.. 너 다리좀 빌려줘라..

나 한숨만 자게..

그.....래.... 알았어..!!! 그러면 수업시작할때 깨울께..

에이.. 그럴필요없어.!!! 오늘 수업안한다고 했어... 다 자습이더라.. 뭐...!!!

그래 알았어... 오늘만이다??

웅웅.. 알았어.. 나 그만 한숨 잘께..

그랭.....


그렇게 나는 케이타의 다리에서 한숨 잤다.

너무 안정됬는지... 꿈을 꾸지도 않고 편하게 잤다.


.
.
.
..
.
.

.
.

어느덧 케이타가 슬슬 날 깨웠다.

사키야... 슬슬 일어나야해..!!!

진짜 이러다가 우리 찍히겠다..!!! 처음부터..

알았어.. !! 걱정마.. 내가 책임질께..

알았어.. 언릉 들어가자..

그래.. 잘들어가.. 그리고 고마워!!! 너덕분에 잘잤어..

잘잤다니.. 다행이다!!!

그래..수업 아니다.. 얘들하고 이야기 많이 해라!!

웅웅.. 이따봐.. 먼저가지마 사킹!!!

알았어.. !!! 끝나구 신발장에서 봐..

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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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3 00:06 | 조회 : 1,520 목록
작가의 말
리사쿠

미리 써둔게 있었으나.... 피곤해서 오늘은 한편만.. 하하핳... 음... 반전이라.. 하하하하핳... 짜놓은건 있으나.. 그대로 갈지.. 아니면.. 역으로 갈지...!! 저두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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