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츠키시마의 긴 손가락이 히나타의 안을 휘젓고 벽을 살짝 눌러 자극한다.

"윽..."

움직이던 손가락을 멈추고

"아파? 빼줄게."

손가락을 빼내어 히나타를 내려다본다.

"히나타."
"으..... 으응..."

바지 벨트를 풀고 자신의 것을 히나타의 다리 사이에 대고

"히나타. 그럼...."

히나타의 눈이 공포에 물들어 눈물을 흘린다.

"......"

츠키시마의 안경이 흐느적거리며 시야를 가린다.
불편한 듯 안경을 벗어 탁자 위에 올려두고 히나타른 바라본다.

어둡고 조용한 집 안. 유일하게 츠키시마의 방은 불이 켜져있었고 방음처리되있는 지 밖에선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히나타의 탁하고 야한 신음소리가 츠키시마의 귀를 간지럽혔고, 그 후 츠키시마의 허리짓은 더욱더 계속되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방 정리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츠키시마는 침대에 누워 잠이 든 히나타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잘자."

이불을 덮고 누워 잠을 청한다.

새벽을 알리는 참새의 지줘김이 히나타를 깨워 눈을 뜬 히나타는 상체를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얏...."

아랫쪽의 고통이 아직도 남아 일어날 힘이 없어 다시 누웠다.

"으으..."

주말이라 괜찮겠지 싶어 잠이 든다.

오후.

잠에서 깨어난 츠키시마가 옆자리의 히나타를 바라본다.

"잘 자네."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주방으로 나와 차려져있는 풍부한 아침 식사가 차려져있었다.
밥상 앞에는 쪽지가 놓여있었다.

-츠키에게.
둘이 자고있길레 안깨웠어. 이거 보면 히나타랑 같이 먹어.

쪽지를 옆에 내려두고 식어버린 국을 대워놓는다.

눈을 비비며 계단에서 내려오는 히나타가 멍한 눈으로 거실을 바라본다.

"일어났네. 깨우려 했는데. 밥먹자."
"응...."

비몽사몽 상태라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다.

의자에 앉아 숟가락을 들고 꼼지락거린다.

"먹어야지."

흐느적거리는 숟가락을 잡고 밥을 퍼 히나타의 입 안으로 넣는다.

"앙."

나른한 눈빛으로 밥을 받아먹는다.

"......"

밥을 다 먹이고 자기 것도 먹고 치운다.

고개를 꾸벅이며 졸고있는 모습에 피식 웃으며 설거지를 끝낸다.

"음...."

히나타를 안아들고 소파에 앉혀 어깨에 기대게 한 후 텔레비젼을 틀고 어떤 방송을 하는지 둘러본다.

"재미없어."

이녀석을 보니 나도 졸려오는 느낌에 히나타의 머리에 살짝 기대어 담요를 같이 덮고 잠이 든다.

집 문을 열고 들어와 둘러보는 형이 소파를 바라본다.

"어? 둘이 사이좋게 자네."

머리를 문질러주고 방으로 들어가 쉰다.

담요의 따뜻함에 몸은 더 나른해졌고 나른해진 채 눈을 뜬 히나타가 살짝 무거운 무게에 살짝 얼굴을 올려보니 츠키시마가 자신에게 기대어있다는 것을 알고 가만히 있었다.

"으음....."
"? 깼네?"
"아아....."

양 볼을 만지며 바라본다.

"우으.... 그만 만져..."
"알았어."

이마에 키스를 하고 일어나 창문을 열고 습기를 환기시킨다.

"안추워? 추우면 말해."

가만히 텔레비전을 보다 따뜻한 담요탓에 하품을 시작한다.

"하아암....."

눈을 비비다 소파에 누워 낮잠을 청한다.

"오늘은 주말이니까...."
"....."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다 방으로 올라가 가지고있던 배구공을 바라본다.

'집에서 배구공으로 연습하지 않을레?'

히나타의 활발한 말이 귀속에서 머문다.

살짝 통통거리다 한숨을 내쉰다.

"후우...."

나중에 히나타에게 예기해봐야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끄ㅡㅡㅡㅡ어ㅓㅓㅓㅓㅓㅓ 헿☆
안녕하세요 데스크톱으로 소설 써보눈 건 처음이네뇨
근데 오타가.... 으앙

16화 뎃
(아 발에 쥐가 나고있어요!)
맞춤법 파괴자님-그냥 불기롸지 말고 물길 ㅎㅅㅎ-ㅋㅋㅋㅋ 그런 의미였군요
chocodevil님-ㅋㅋ 자까님 넘나 귀여우셔요♡♡♡♡-그런가요? 워낙 남자같다는 아니 절 남자로 착각하시는 분이 많아서 그리 귀엽다 생각하진 않는....쿨럭

암튼 뎃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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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5-28 17:06 | 조회 : 2,669 목록
작가의 말
Ian°

꾸으ㅡㅡㅡㅡㅡ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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