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_누군가의 기억

뿌에에에에엥에에엥에엥에에 여기에 소설을 올린다는게 실수로 다른 소설에 올려버리는 실수를......ㅠㅠㅠㅠㅠㅠ(다시 적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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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시계를 본 순간 해질녘인 것을 알고 병실 문을 열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레. 수고 많았어. 부모님이 걱정하실텐데.."
"괜찮아요.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친구가 친구 병문안을 안오면 안되죠."
"잘가 오빠~"

손을 흔들어보이고 병원을 나와 집을 향해 걸어가던 중 형을 발견해 얼굴을 찌푸린다.

"왜 왔어?"
"당연히 마중이지. 히나타는? 괜찮데?"
"어. 못 깨어난다지만 말이야."
"! 못 깨어난다고?"
"어. 가자."

안타까운 얼굴로 작은 돌을 차면서 걷는다.

"교통사고.... 그 트럭만 없었어도..."
"형이 왜 걱정하는데."
"당연히 걱적되니까 걱정해주는 거지."
"....."

다음날.

체육관에 들어와 어제 하지 못한 연습을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는다.

"츠키시마."
"어제는 죄송하게 됬습니다."
"괜찮아. 연습해야지."
"예."

삑삑 거리는 마찰음이 체육관을 울리며 귀를 간지럽힌다.

"그레. 그렇게 하는 거야."
"아사히 선배."
"응?"
"히나타가 왜 못 온다는 거죠? 전 꼭 들어야겠어요."
"아 그, 그게...."

탁--

체육관 문을 열고 갑자기 들어온 소리에 모두 고개를 돌려 집중한다.

"노야.....?"
"여! 오랜만이야!"
"넌 왜?"
"당연히 애들 보러 왔죠!"
"ㅎㅎ...."
"응? 왜 다 날 보고 있어? 연습에 집중해야지!"
"아무래도.... 갑자기 들어오니까...."

언제 자기가 그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궁금해하는 모습에 아사히는 슬쩍 웃으며.

"자, 리베로의 선배가 들어왔구나. 지금 리베로는 이 니시노야에게 배우면 될 것 같구나."

자신의 전문 선배가 왔다는 기쁨에 얼굴을 환하게 웃는 학생의 모습에 모두 미소를 짓는다.

"나도 빼면 안되지!"
"스가?!"
"나도 왔다고!"
"다이지?!"
"미안.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수고 많았어. 스파이커는 아니지만 교육은 시켜야지."

땀을 흘리며 당황해하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자, 뭐하고 있어. 어서 연습해야지!"

히나타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물어보던 카게야마는 실수를 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배구부원의 곁으로 걸아간다.

'미안해 카게야마. 히나타 부모님께선 네가 아는 걸 원하지 않으셔.'

씁쓸한 표정을 짓다 연습에 집중을 시작한다.

히나타에 대해 잊어갈 때 쯤 연습을 끝내고 체육관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이 카게야마의 눈에 들어온다.

"선배. 전 먼저 가볼게요."
"어? 그레. 먼저 가라."

병원으로 간다는 츠키시마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아사히는 그대로 보내주고 모두 정리르 끝내고 집으로 하교한다.

"내일 봐요!"
"그레. 내일도 혹독하게 연습한다는 거 잊지 말아라~~!"
"네!"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침대에 누운 카게야마는 공을 위로 날려보내고 다시 받는 걸 반복하다가 내려오는 공을 받고 행동을 멈추고 생각을 계속 해낸다.

'왜 히나타가 등교를 하지 않는 걸까.'

왜 갑자기 배구부를 그만둔다고 한 걸까.

어두워진 주위 탓에 자야겠다 생각하고 눈을 감는다.

눈을 떴을 때 주위는 새 하얀 공간을 난 걷고 있었고, 구변의 소리는 없이 난 조용히 걷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조용하고.... 이상한.....

"으흑..... 흑...."

음......? 누군가의 목소리..... 저쪽인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본다.

"제발.... 눈을 떠....."

누구 목소리지....

계속 걸어도 상황은 똑같이 하얀 공간. 그만 걸어가자. 힘들거야.

멍한 눈을 허공을 바라보는 내 눈동자에 무언가의 영상이 흘러들어온다.

"윽?!"

-뭐야.
-졸업하고 나서 뭐할거야?

? 이건.... 전에 히나타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배구 선수가 되면 되잖아!
-그러려나....

아아..... 내가 저 말을 했었구나..

-이리로!

저거는....

-카게야마.
-.....
-미안해. 그 때는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 미안한건 난데....

-오렌만이다. 히나타.

다이치 선배....?

-다이치 선배. 안녕하세요. 스가 선배도 안녕하세요.
-여기엔 무슨 일이야?
-카게야마가 아파서요.
-그레? 배구 선수가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네 ㅎㅎ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죄송해요 선배....

-히나타~~~~~~!

헙...

그 다음 기억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혼란스럽다.... 머리가 너무 아파....

그 다음 시점이 다이치 선배의 것인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있는 차체의 앞면....

그것은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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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1 12:20 | 조회 : 1,824 목록
작가의 말
Ian°

카게야마가 사실을 알아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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