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운을 등지고서 내 외투를 챙기며 말했다.
"너 집 냉장고에 음식이 하나도 없잖아. 너 밥 좀 먹어. 아까 너 쓰러져서 너 안았을 때, 엄청 가볍던데 몸무게가 몇이냐? 응?"
"...40.."
난 그말을 듣고서 어이가 없었다.
'아니 가벼운 줄은 알았지만..'
"야,니가 여자야?!! 너 당장 외투 챙겨서 나와. 당장 나가자."
"뭐?! 싫어, 개××야. 밥 먹기 싫어!"
난 운의 말을 듣자마자 운을 바라보며 싸늘한 기운을 내뿜으며 말했다.
"나와.. 당장 밥 먹으러 가자? 응? 안 먹으면 내가 억지로 먹인다. "
"!!...칫.."
내가? 싸늘하게 말하자 운은 깜짝 놀래더니 이내 방으로 들어가 외투를 가지고 나왔다. 난 운과 같이 마트로 가며 말했다.
"너, 밥은 언제 먹어?"
"니가 그걸 왜 알려하는.."
내가 싸늘하게 바라보자, 운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점심.."
난 그 말을 듣고서 얼른 마트로 가던 길을 돌리고 운의 손을 잡으며 식당들이 잔뜩 있는 먹거리 골목으로 향했다. 운은 어이없어하며 나에게 이끌려 먹거리 골목에 도착했다. 난 거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는 식당들을 보며 운에게 말했다.
"운아, 뭐 먹을래?"
"아니, 먹기 싫다고 이 자식아!!"
내 물음에 운은 화를냈다. 난 그런 운의 말을 들으며 한 분식점을 발견하고서, 운에게 말했다.
"그럼 떡볶이나 김밥이라도 먹어."
"야, 이 씨× 새×야!!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
난 운을 잡아끌며 분식점 안 으로 들어갔고, 운은 내게 이끌려 분식점으로 들어가면서 내게 욕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