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14화


다음날부터 리시안셔스멤버들 모두 연습에 돌입했다

꼬박하루를 허비했으니 그날은 두배로 하는것이였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는 예능프로그램 촬영하러 향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갔다

그날은 멤버들 모두 숙소에서 쉬고있는 날이였다

"좋다"

오랜만의 휴식이라 다들 공감하고 있었다

그때 매니저가 손에 뭐 가득 가지고 들어왔다

"형?"우주
"손에 그거 뭐야?"청하

청하의 물음에 매니저는 이거?하더니 수영한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수영이 앞으로 온 선물이랄가?"
"수영인 좋겠네 데뷔한지 얼마도 안되 팬들이 가득 보내주니"우주

수영은 대답대신 미소를 지으며 살짝 웃었다

"얼른 열어봐 엄청 기분 좋을거야"

수영은 상자를 조심스레 뜯고 안의 편지를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눈에 띄는 익숙한 이름이 있어 그것을 집은 수영은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은성이꺼네"

편지를 주욱 내려읽던 수영은 뭔가 발견했다

[... ... 수영아 내일 스케쥴없으면 나랑 같이 공부하자 서은도서관 2층으로와 알지?꼭 와]

수영은 매니저한테 물었다

"형 내일 나 스케쥴 있어요?"
"없어 왜?"
"반장이랑 공부하기로 해서요"
"어디서 공부하는데?"
"서은도서관이요"

매니저는 한참 생각해보더니 단호하게 말했다

"안돼"
"왜요?"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데 인기가 많고 얼굴도 많이 팔렸잖아 그러니까 안돼"
"알겠어요"

수영은 히잉 하는 소리를 내며 눈을 내리깔았다 덕분에 귀와 꼬리도 나왔다

그모습에 멤버나 매니저는 조금 얼굴을 붉혔고 그마음을 모르는 수영은 매니저한테 물었다

"우리 언제 활동 해요?"
"어..어? 활동?아마 모레부터 시작할거야"
"알겟어요"

수영은 편지를 계속 읽었고 그날은 그저 그렇게 보냈다

한편...

수영의 문자를 받은 은성은 수영이 못나온다니까 불안해하면서 손톱을 잘근잘근 씹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지이이이잉

은성은 핸드폰을 들엇고 보니 현우한테서 온 문자였다

[모레 수영이 활동하거든 그때 잘 노려봐]

그 문자에 은성은 뭔가 떠올랐는지 씩 웃었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전화치기 시작했다

[어?은성이가 웬일?]
"부탁할일이 있는데요~"
[우리 은성이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좋지]

은성은 목소리에 애교를 잔뜩 묻혀서 말했고 상대방은 기쁜듯이 말했다

그말에 은성은 씩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말했다

"그러면 수면제 좀 구해주세요 알약으로 된거 말구 물로 된거 그리구 이수영을 납치해줘요"
[내가 그거 구해다주면 넌 나한테 뭐해줄거야?]
"침대에서 갚아줄게"
[그럼 걔만 데리고 오면 되는거야?]
"응 그리고 수면제는 내가 설치해놓을테니까 오빠는 그저 데리고 오면 돼 그럼 모레 만나 오빠~"
[알겠어 이쁜아]

전화를 끊은 은성은 웃었고 그날을 기다렸다

"그때 보자구 이수영"

그날도 다음날도 다들 편안히 보냈다 마치 폭풍전야처럼...


그들은 지금 메이크업중이였다

직원들은 멤버들한테는 익숙해서 슥슥 발랐지만 수영은 피부가 워낙 하얘서 이거했다가 지웠다가 했다가 지웠다가 하면서 여러번 화장을 고쳤다

아무튼 그들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스텝이 들어와서 준비해주세요라고 말한뒤 나갔고 그들은 무대에 올라갈 준비를 했다

아무리 곁에서 주연이 많이 무대에 올라서는걸 보았다고해도 직접 느끼는것과는 다르기에 수영은 엄청 긴장해했다

"으아~떨려서 실수하면 어쩌죠?"
"괜찮아 괜찮아"청하
"그래도..."

청하의 말에 수영은 울음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긴장해하지마 그냥 연습하던거대로 하면 돼"태후

태후의 말에 수영은 눈을 깜빡이며 태후를 쳐다봤고 태후는 우리순서야 하면서 수영의 머리를 쓰다듬곤 무대위로 향했다

다른 멤버들도 수영의 머리나 어깨에 손을 올렸다가 무대로 올라갔다 수영도 곧이어 무대로 올라갔다

무대에 선 수영은 긴장해서 주변이 보이지 않았고 잠시후 음악이 흘러나오니 연습했던대로 춤을 췄다

3시간같은 3분이 지나고 무대에서 숨을 고르던 수영은 그제야 주변이 보였다 많은 팬들이 형광봉을 흔들며 그들의 이름을 불렀다

수영은 가슴에 뭔가 많이 차오르는감을 느꼈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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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31 20:03 | 조회 : 2,552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다들 미리 해피뉴이어~다음해에도 제소설 쭉~~사랑해 주신다면 독자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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