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13화

"이번해부터 생겼는데 생각보다 관객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럼 이대회에 설명하겠습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여장한 남성분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럼 들어와주세요"

mc가 말하니 여자들과 수영이 나왔다 리시안셔스멤버들은 수영을 보고 아까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왔던 여자임을 알아보았다

"처음분 이름이 뭐죠?"
"이시영입니다"수영
"이름예쁘군요"

수영은 자기의 이름이 밝혀지면 안되니 다른이름을 댔다

나온애는 총 5명이였는데 그중에서 수영의 미모가 가장 빛났다

"그럼 화장품이름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는 여성분들이 흔히 가지고 다니는 틴트인데 이것이 어떤 브랜드인지 말해주시면 됩니다"

수영은 누나가 배우이기에 많은 화장품들과 접촉할수 있었고 지금 진행자가 나누어주고있는 4개의 틴트가 어떤 브랜드인지 알고 있었다

"누가 답을 말해주시겠습니까?"

누구도 선뜻 나서지않는때에 수영이 입을 열었다

"1번은 에뛰드 디어달링틴트 2번은 더페이드샵 워터리틴트 3번은 페리페라 비비드틴트 4번은 토니모리 쇼킹립틴트 입니다"

mc는 잠시 침묵했다가 말했다

"정답입니다 근데 어떻게 아셨어요?"
"언니가 화장품샵 사장이라서 저도 많이 알아요"
"어쩐지"

mc는 웃고는 바로 앉아있는 리시안셔스멤버들과 여러 쌤들한테 말했다

"투표할게요 각자 남자분이라고 생각하시는 번호를 들어주세요"

앉아있는 사람들은 1번을 제외한 모든 여자들을 골고루 골랐고 그걸보는 mc의 얼굴엔 미소가 떠올랐다

"1번분은 한분도 고르시지 않으셨군요 결과는 리시안셔스분들이 공연할때 밝혀지니까요 주의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어느분이 남자인지 압니다"

다들 리시안셔스의 공연을 기대했고 얼마안지나 멋지게 차려입은 리시안셔스가 무대에 서있었다

학생들이나 쌤이나 모두 리시안셔스를 눈에 담으려고 눈을 크게 떴다

노래가 절반쯤 지난후 수영은 여장을 지우지 않은채 무대에 들어섰다

멤버들은 수영을 보고 놀란듯했으나 춤을 멈추지는 않았고 수영은 익숙하게 춤을 추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서 춤을 췄다

음악이 끝나고 다들 수영한테로 시선이 집중되였다

"안녕하세요 1번 이시영 아니죠 리시안셔스 새멤버이자 서은고 전학생회장 이수영이라고 합니다"

그말에 다들 놀랐고 멤버들조차도 놀라했다

mc가 다시 나오더니 수영한테 마이크를 건네줬다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리시안셔스분들이 공연할때 밝혀진다고요"

그말에 수영은 웃었고 멤버들도 살짝 미소를 지었다

"수영씨의 노래를 끝으로 이자리는 끝내는걸로 콜?"
"콜!!!!"전체 학생

수영은 웃으며 마이크를 잡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여성음과 남성음의 그 중간의 음을 가진 수영의 목소리는 엄청 부드러웠고 감미로웠다

노래가 끝나고 잠시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학생들의 환호성이 크게 들렸다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부터 공부 열심히하고 저희 많이 사랑해주세요~"

수영은 인사를 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은성한테서 자신의 옷을 가진뒤 멤버들이 타고있는 차에 탔다

여장을 지우기전이라 멤버들은 조금 습관이 안되였다

수영은 차에 오르자마자 구두부터 벗었다

"으..여자들은 왜이렇게 발목이 아픈걸 신는지 모르겠네"

수영은 운동화를 신었고 가발도 벗으려 하자 청하가 말렸다

"벗지마"
"왜요?"
"우리가 지금 많이 혼란스러워 그래서 숙소가서 벗어"
"알겠어요"

수영은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고 멤버들은 생각을 정리했다


한편 대민호텔 사장실이라고 쓰여져있는 방안에서는 전에 수영한테 스폰제의를 했던 남자가 수영이 여장한 사진을 들고 있었다

그앞에는 예쁘게 차려입은 여학생이 서있었고 가방에 들어있는 교복에는 서은고라는 표시가 있는 동시에 그우에는 김은성이라는 이름이 씌여져있었다

"수고했어"
"아닙니다 수영이는 저한테 맡겨주세요 확실하게 데리고 올게요"
"그럼 이건 선물이야"

남자의 앞에는 유현우라는 이름이 씌여져있는 명패가 놓여져있었다

은성은 현우가 주는 가방을 받았고 그안에는 각종 화장품과 예쁜 목걸이 그리고 팔찌가 들어있었다

"감사합니다"

은성이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자 현우는 은성한테 말했다

"그안에 잘보면 수면제가 들어가 있을거야 그걸 잘 이용해"
"네"
"좋아 나가봐"

현우의 명령이 떨어지자 은성을 방밖으로 나갔다

"쟤도 꽤 이쁜데 뭐 우리 수영보다 못하지만.."

호텔밖으로 나가는 은성은 모든 남자들이 한번씩을 뒤돌아보았다

그만큼 은성은 예뻤다 몸매도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왔다 그녀는 서은고 현학생회장이였다 그녀는 자신보다 이쁜 모든것들을 싫어했다

그래서 수영도 싫어했다 자신보다 이쁜 얼굴이 싫었고 이쁜 선을 가지고 있는게 싫었다 게다가 공부까지도 자신보다 잘하니 그것도 싫었다

'근데 요즘은 아이돌이 되였다고 유세나 떨고 난 그런 순수한척하는 애가 싫어'

은성은 수영을 생각하다가 또 짜증이 났는지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뭐 이젠 사라지겠지만"
'걔네집안도 내가 알기론 가난하다는데...돈많은 부자집으로 들어가 평생 밤시중드는것도 영광이라고 생각해야 할걸 사장님도 엄청 부자니시까 그리고 사장도 수영이 납치하게되면 신고해야지 사장도 별로 맘에 안드니까'

여기까지 생각을 정리한 은성은 다시 기분이 좋아졌는지 즐겁게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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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31 19:59 | 조회 : 2,670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에러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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