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성인이지?"
"네"
"몇살?"
"20살이요"
"글쿠낭 외모만 보면 쟤네들이 철컹철컹인데"
친구들은 란한테 계속 술을 주었고 주량이 약한 란은 한잔에 가버렸다
"에이 한잔? 너무 약하네"
란은 제현한테 기대 자고있었고 나머지 애들은 지들끼리 마시다가 취한듯하니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말하면서
"토끼야아..나중에 우리집 놀러와~"
"제발 그만하고 가"
마지막 한놈까지 쫓아보내고 제현과 제후는 지쳤다 란은 깼지만 술은 깨지않아 귀여운 술주정을 부리고 있었다
"우웅~~~제후형~제현형아~"
"구래 울 귀염둥이 란아"
"취하니 더 귀여워지는군"
"란아~~오빠라고 불러봐"
"웅?오빠아아아...제후오빠~제현오빠~안아줘요"
안아달라는 말에 흠칫한 둘은 놀란가슴을 진정시키며 물었다
"안아달라고?"
"네에 얼렁요~~"
란이 재촉해도 둘은 요지부동이었고 보다못한 란이 제현의 품에 꼼지락거리며 들어갔다
"조아~~~"
란은 색색거리며 자기 시작했고 제현과 제후는 마른 세수를 하며 말했다
"으아아아 이건 고문과 다름없어"
"그냥 이리된거 덮쳐버리자"
제후의 말에 제현이 오~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제현이 행동에 옮기려는 순간 제후가 덧붙혀서 말했다
"단 란이 정신이 말짱할때"
"그쯤은 나도 참을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