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후가 란을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란아,너 불편하면 저 늑대자식 내쫓아줄까?"
"아녜요 제가 끼어든건데요"
제후가 베개와 담요를 챙겨 나가려하니 란이 제후 옷자락을 잡고 말햇다
"제후형아 같이 자면 안돼요?"
"그..그건 왜?"
"그냥요 안돼요?"
"돼 돼 같이 자"
제후는 란을 안고 침대로 향했다 누워있는데 란이 꼼지락대며 제후품으로 파고들었다
"란?"
"형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고는 자는 란 안봐도 제후의 고생길이 훤했다
'심호흡 심호흡 동해물과 백과산이 마르고 닳도록...으악 진정이 안돼'
거기다가 란의 색색거리는 숨결이 자신의 가슴으로 전해와 더 미치게 했다
'끄앙 귀여워 귀엽다고 그런데 그림의 떡...하 잠이나 자자'
제후는 겨우 진정시키고(뭘) 잤다
다음날
깨여난 제하와 제현은 폰으로 온 메세지를 보고는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으아아앙ㅇ아아악"
그리고 동시에 거실로 나왔다
"야 제후 너도냐?"
"너도?"
"아 씹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