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화 : 아따끄


나는 어린 진모리와 만나면서 백승철과 만난 적이 있었다. 폴리모프를 이용해 나의 모습을 바꿔 강력계 형사로 일한 적이 있다. 일반적인 용이라면 못하지만, 난 하얀 용. 멸종이 거의 다 된 종족이었으니까.

그렇게 강력계 형사로 일할 때, 어느 한 같은 형사가 나에게 항상 아들 자랑을 했다. 그래서 나를 줄곧 아들을 소개 시켜주기도 했다.

아들은 언제나 항상 책을 읽었고, 나는 오랜 기간 동안 살면서 배운 지식들을 알려주기도 했다.

알려주고 나면 그의 아버지가 와서 아들을 들고선 하는 말이 있었다.

“이놈아~ 세상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 속에 있는 거야. 가끔은 친구들과 뛰어 놀아야 세상을 배우지!”

그의 아버지는 강력계 형사. 야구 방망이 하나로 악당들을 잡아넣었던 훌륭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은 거물 폭력배의 간부를 검거하는데 성공 했다. 그 날도 나는 아들을 보고 있던 중이었다.

“뭐라고요?! 증거 불충분이라니 말이 됩니까?! 크- 검사면 다야?! 범죄자 막 풀어줘도 돼?”

며칠 후, 그의 아버지는 괴한의 습격으로 돌아가셨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사람은, 내 동료가 잡아넣은 간부를- 증거 불충분 결정을 내린 검찰이다.

-

“형사는 범죄자를 잡아. 하지만 범죄를 심판 하는 건, 윗선의 공부를 많이 한 자들의 몫이야.”

“그래.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건 뭘까?”

“힘이 아닌, 지식.”

백승철. 내가 그 때, 유일하게 존경해오던 강력계 형사의 아들. 그 때 부터 나는 지정된 시각마다 그 남겨진 아들을 돌보았다. 어린 진모리의 친구 ‘호란’ 으로 있을 적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늘 그 아이를 돌봤다.

그때부터, 백승철은 공부에 열중했다. 내가 어려운 말로 해도 그 아이는 너무나 똑똑해 내가 말하는 것을 전부 이해했다.

8살에는 영어, 폴란드어, 프랑스어, 마케도니아어 등, 내가 알고 있는 외국어들 중 9개를 마스터 했다.

9살에는 물리, 화학, 수학을 마스터했다.

11살에는 동 서양의 철학을 마스터했고, 13살에는 의학, 현대 스포츠를 마스터했다.

15살엔 모르겠다. 나는 책만 남기고 ‘죽은 사람’인 ‘리온’ 이었으니까. 뭐, 위장이지만.

-

“우와- 주먹을 날리는 순간 방망이로 3번 휘둘렀어!”

어느새 진모리는 내가 있는 곳에 와서 같이 구경하고 있었다.

“다시 일어나네.......”

계속 실패하는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공격을 하다니. 맹공 때문에 백승철도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어. 뭐, 한 방을 노리는 거겠지. 미끄러진......다? 아, 한대위 손을?

“님 좀 짱나는 듯.”“

“?”

“아예 못 일어나게 확실히 끝내 주겠음. 아따끄, 더즈 란스 드 콤벳.”

“.....호란, 뭐라는 거야?”

“공격, 12개의 창. 직역이다.”

“아하.......”

그때, 한대위의 몸은 12개의 창이 꽂힌 것처럼 보였다.

“그만해. 이미 결과는 뻔함. 버둥거리는 게 무슨 소용임? 보기 흉함.”

“꼭 구해주고 싶은 녀석이 있어서 말야........ 그 녀석 취미가, 발버둥 치는 거야. 나랑 똑같은.”

“참...... 뭐.”

“영광인 줄 알아. 원래 너한테 쓰려던 기술이 아닌데, 여기서 써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길 수 있다? 조금 기대해 보겠음. 스왓더즈 란스 드 콤벳.”

“이번엔?”

“72개의 창이야.....”

“아따끄!”

“이-”

“공격.”

이건 아까도 말한 것 같은데?

“극진류 오의. 사신무. 제 1단, 현무의 권(拳).”

“어?”

“제 2단. 주작의 각(脚)”

한대위는 바닥에 발을 내리친다. 그 동시에 땅이 파이며 줄 같은 것이 생겨나더니 용오름 현상 같은 것이 생겨난다.

“제 3단. 백호의-”

“저건-”

“........무(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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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댓 타이므!

라일리
이런 스토리를 생각하시다니....부럽네요...(주륵)(저의머리로느 도저히(절레절레)

- 헉, 저도 원작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라....... 캐릭터만 끼얹을 뿐...

쑤야
주인공 성격 좋당ⓛㅅⓛミ내취향//

호란 : 헷. ( 찰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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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20 19:53 | 조회 : 2,864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음, 호란의 러브라인은 누구누구하지.. 기본적으론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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