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화 : 박무진? 박무봉!

누가 저 사람한테 무릎 꿇으라 한 적은 있었을 까.

“북파, 앞 후리기.”

강만석이 앞으로 차자 경기장이 반으로 갈라진다. 그나저나 바지는 왜 벗은 거야?

“인사는 여기까지. 이번엔 안 빗나가.”

“호이.”

“어?”

난 가볍게 웃으며 발로 공격을 봉쇄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발을 내린다. 그리고 자세를 잡았다.

“이제 제가 보답해 드리죠. 북파, 앞 후리기!”

나는 강만석이 했던 자세 그대로 똑같이 따라해 강만석을 제압했다.

“자. 가요.”

나는 사탕을 다시 입에 물고 끌려 나갔다.

“여기 좀 봐줘!”

“쫌 한다!!”

‘상당한 환호...... 상관없어.’

-

나는 결국 끌려 나갔다. 진모리가 나에게 말하길. 신기한 녀석들도 많았다고 했다. 나는 대기하는 게 너무 심심한 나머지 집행위원 O라는 사람과 다른 집행위원이 싸우는 것을 구경했다.

“둘이 싸우고 있습니다. -싫어요.”

누군가와 통화하는 걸까.

“이미 퇴근 시간 지났으니까.”

“둘이 잘 싸우네요~”

나이도 어린 주제에.........

“호.......... 그것까지 보게 되는 건가?”

“거기까지.”

나와 집행위원 O는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관전하는데 왠지 저 괴상한 꽃무늬를 입은 사람이 둘을 제압했다. 나야 상관없었지만, O도 같이 눌린다.

“누가 집행위원끼리 싸우라 했나?”

옆쪽에 머리가 붕 떴어.........

“박........무진- 의원......님.”

“쳇!! 박무진은 얼어 죽을! 박무봉이 본명- 후끼약!!”

...박무봉? 본명이야? 박무진이 가명이고?

“듣자하지 흥미로운 소식이 있다던데-”

-

대충 나는 복귀한 뒤, 박무진이라는 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진태진이 누군지 아냐는 질문.

“아, 네. 그 분 알아요. 제 친구 할아버지가 진태진이에요.”

“엄마, 아빠는?”

“두분 다 안 계세요. 왜 아픈 곳을....”

애초에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두 분을.........

우선 연기나 하자. 눈물을 흘려서 우는 척을......... 전부 하얀 진주로 바뀌는 게 문제지만.

“아이고, 그런 사연이......... 너 임마, 빨리 사과해!”

그러더니 박무봉- 아니 박무진은 내 얼굴을 만지더니 늘린다.

“??”

“너네 친구 할아버지- 계신 곳. 이 ‘오빠’ 에게 살짝만 알려줄-”

.....내가 너보다 나이 훨씬 많단다. 내가 제천대성이랑 친구 먹었는데.

“듣기로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 면에 XX- 번지 면사무소 거리에서 전자 상의 방향으로 우회전 하시면 보이는 붉은 집에서 살고 계세요.”

나는 밝게 웃으며 말해주었다. 왜. 문제라도 있어?

나는 눈을 돌려 밖의 경기를 보았다. 유미라와 마미선의 전투- 엥? 기권? 다음은 한대위 차례인가...... 근데 저 녀석.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백승철이었나.... 아, 그래. 생각났다.

‘강력계 형사 아들.......!!“

-

리댓 타임

웹소설이 짱이야!! 님 : 재미있어요!!!!

- 재미있다니... ( 수줍 )

기쁨이 : 굿

- oh. very thank you :) love you!

0
이번 화 신고 2016-09-19 18:21 | 조회 : 2,297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