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저 사람한테 무릎 꿇으라 한 적은 있었을 까.
“북파, 앞 후리기.”
강만석이 앞으로 차자 경기장이 반으로 갈라진다. 그나저나 바지는 왜 벗은 거야?
“인사는 여기까지. 이번엔 안 빗나가.”
“호이.”
“어?”
난 가볍게 웃으며 발로 공격을 봉쇄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발을 내린다. 그리고 자세를 잡았다.
“이제 제가 보답해 드리죠. 북파, 앞 후리기!”
나는 강만석이 했던 자세 그대로 똑같이 따라해 강만석을 제압했다.
“자. 가요.”
나는 사탕을 다시 입에 물고 끌려 나갔다.
“여기 좀 봐줘!”
“쫌 한다!!”
‘상당한 환호......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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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끌려 나갔다. 진모리가 나에게 말하길. 신기한 녀석들도 많았다고 했다. 나는 대기하는 게 너무 심심한 나머지 집행위원 O라는 사람과 다른 집행위원이 싸우는 것을 구경했다.
“둘이 싸우고 있습니다. -싫어요.”
누군가와 통화하는 걸까.
“이미 퇴근 시간 지났으니까.”
“둘이 잘 싸우네요~”
나이도 어린 주제에.........
“호.......... 그것까지 보게 되는 건가?”
“거기까지.”
나와 집행위원 O는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관전하는데 왠지 저 괴상한 꽃무늬를 입은 사람이 둘을 제압했다. 나야 상관없었지만, O도 같이 눌린다.
“누가 집행위원끼리 싸우라 했나?”
옆쪽에 머리가 붕 떴어.........
“박........무진- 의원......님.”
“쳇!! 박무진은 얼어 죽을! 박무봉이 본명- 후끼약!!”
...박무봉? 본명이야? 박무진이 가명이고?
“듣자하지 흥미로운 소식이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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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나는 복귀한 뒤, 박무진이라는 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진태진이 누군지 아냐는 질문.
“아, 네. 그 분 알아요. 제 친구 할아버지가 진태진이에요.”
“엄마, 아빠는?”
“두분 다 안 계세요. 왜 아픈 곳을....”
애초에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두 분을.........
우선 연기나 하자. 눈물을 흘려서 우는 척을......... 전부 하얀 진주로 바뀌는 게 문제지만.
“아이고, 그런 사연이......... 너 임마, 빨리 사과해!”
그러더니 박무봉- 아니 박무진은 내 얼굴을 만지더니 늘린다.
“??”
“너네 친구 할아버지- 계신 곳. 이 ‘오빠’ 에게 살짝만 알려줄-”
.....내가 너보다 나이 훨씬 많단다. 내가 제천대성이랑 친구 먹었는데.
“듣기로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 면에 XX- 번지 면사무소 거리에서 전자 상의 방향으로 우회전 하시면 보이는 붉은 집에서 살고 계세요.”
나는 밝게 웃으며 말해주었다. 왜. 문제라도 있어?
나는 눈을 돌려 밖의 경기를 보았다. 유미라와 마미선의 전투- 엥? 기권? 다음은 한대위 차례인가...... 근데 저 녀석.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백승철이었나.... 아, 그래. 생각났다.
‘강력계 형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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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댓 타임
웹소설이 짱이야!! 님 : 재미있어요!!!!
- 재미있다니... ( 수줍 )
기쁨이 : 굿
- oh. very thank you :)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