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예선전 종결

나는 진모리의 상태를 보며 상황 파악을 시작했다.

' 막는 순간에 팔꿈치와 무릎으로 발목을 아작 낸것 같네. 진모리는 늑골이 나가고..... 데미지로 따진다면 진모리가 손해야. 내 공격애도 흔들림이 없다니... 참.

나도 퇴물인건가. '

발차기에서 팔이 몸의 균형을 잡는 동시에 가속도를 더하지. 파워를 더 추가시키기 위함이고- 만약 저 팔을 구속하는 구속복을 벗는다면...

지금보다 배 이상 빠르고 강해지겠지.

"너 이름은 뭐냐?!"

"밟고 나서 가르쳐 줄게~"

완전, 진모리! 내 책좀 돌려주지 그래. 그거 하드 커버라 맞으면 충분히 아픈데 말이지. 물론 예비로 한 권 더 가져오긴 했지만 말이야.

"스트라이크!"

나는 해맑게 웃으며 하드커버를 머리에 정통으로 맞춘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는 금방 강만석의 목에 발을 걸었다.

"네~ 고객님. 황천 익스트림에 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잘가~"

나는 그대로 무검류 제 1식. 광전사 수도꼭지를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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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 H.

수도권 지부 예선전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본선 진출자 32명.

진모리는 아슬아슬하게 통과.

본선 대회는 1 : 1 토너먼트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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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일이 지났다. 코엑스 지하에서 G. O. H. 본선이 시작된다. 본선 진출자는 토너먼트의 참전을 위해. 예선 탈락자들은 경기 관람을 위해 모여든다.

그렇게, 유미라와 한대위, 진모리, 나는 경기를 묵사발 내고 있다.

"......겨우 3?"

"네."

그래서 어쩌라고.

"...오늘의 책은~ 백과사전~"

나는 달려오는 상대를 피하고 그냥 머리 위에 떨어트려준다.

"잘가~"

그대로 한판 엎어치기 시전.

"시시하네요....."

그리고 경기장을 내려와 사탕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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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17 20:56 | 조회 : 2,444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이거 깜박했...... 참고로 여기 창식이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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