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학교갈 시간

아침이 되었다. 아침만 되면 눈을 일찍 뜨는 터라 나는 여유롭게 진모리네 집으로 향했다. 진모리가 예전에 주었던 집 키로 문을 열어 진모리가 있을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를 갈 시간인데, 아직도 자고 있네.

"진모리, 일어나."
"아...........뜨헓!!!!"
"얼른 가자."
"제니퍼 로페즈!!!"

핸드폰 시계를 보더니 의미불명의 말을 하고는 자전거를 타고 무지막지한 속도로 달려나간다. 나는 그 옆에서 웃으며 같이 옆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응?!"

날치기. 왠지 모르게 위에 식상하지만 스토리상 등장해야 하는 날치기. 라고 적혀 있는 기분인데.

"아, 아이고~! 내 새끼 수술비!!"

어 왠지 저 할머니의 불쌍한 추억들이 생각나는 기분이야.

"우캬캬캬!! 완죤 식은 죽 먹기!!"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 했었고.""
"?!"
"남들 다 하는 외식 한 번 해 본적 없었어.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따라부르자. 아하하하.

""하이~ 하이~ 야아~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후회하고~ 하지만 다시 웃고~""
"후끼악!!"
"게 섯거라 ! 식상하지만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등장한 소매치기 범아!"
"이야~"
"게 섯거라. 날치기 시캬!"

나와 진모리는 아주 오토바이를 자전거만으로도 잘 쫒던 도중에 우리에게 목검이 날라왔.... 저기? 목검이 왜 날라-

"........!!!!!! 악!!!"

그대로 충돌해서 와장창.

"드디어 잡았다!! 망나니 폭주족들아!!"
"바보! 난 지금 날치기 범을 쫒고 있다고!!"
"으윽........"
"어머, 그렇구나.......... 사과의 의미로 도와줄게!!!"
"라쿠카라챠!!!!"
"와아아아아!!"
"중간 과정이 어떻게 생략되면 저렇게 되는 거야."

느린 화면으로 보자면 '바보! 난 지금 날치기 범을 쫒고 있다고!!' 대사 부분에선 진모리가 자전거와 함께 공중에 있었고, '어머, 그렇구나..........' 부분에서는 그 공중에 있는 진모리를 보며 말한거고 '사과의 의미로 도와줄게!!!' 부분에선 진모리가 다시 탄 자전거를 그 위에 점프해서 탄거지. 암.

"OK!! 코너링에서 거리를 벌린다!!"
"부탁한다!"
"맞겨둬!!"
"아하하하?"
"쿠오오오오오오오!!!"
"거짓말!!"
"월광 검법. 제 28식. 너 이리 와봐."
"나도 이판사판이다!!"
"앗싸 돈이다!"
"다 내꺼! 다 내꺼!"

*

그리하여, 남자애가 나타나 메챠쿠챠 정리가 되고, 한계를 초월한 남자애와, 여자애, 진모리와 인간은 아닌 나는 무사히 대회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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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04 11:41 | 조회 : 2,186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뇨로롱. 참고로 이건 미리 초본을 써 놓고 여기서 내용 다듬어서 하는 거라서 오타가 다른 것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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