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12) 돌아왔어요!

서로의 모습을 눈동자 가득 담았다.
현서가 시우에게 다가가 가볍게 입술을 맞대고 떼었다.

'쪽'

시우는 배시시 웃으며 떨어진 현서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서로의 혀가 감겨오며 점점 농도가 짙어져갔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타액이 섞여 턱을 타고 흘러 내렸다.
숨이 가빠질 때 쯤 끝낸 키스가 아쉬운 듯 타액으로 번들번들해진 입술 주위를 혀로 훑으며 핥았다.

현서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시우의 목을 애무하며 움직였다.
안고 있던 시우를 침대위에 눕히고 옷을 벗겨 나아갔다.
그런 현서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 시우는 무릎을 세워 안쪽 허벅지를 자극시켰다.

"후으..."

현서의 낮은 음성에 즐겁다는 마냥 활짝 웃었다.

"그런 얼굴은 반칙이야."
"응?"

아무 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웃으며 자신을 자극시키는 턱에 더 애가 탔다.


"흐이이잇"

시우의 민감한 부위를 쓸어 올리니 감도 높은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랜만의 손길이 더욱더 뜨겁게 느껴졌다.

한 손으로는 계속 구석구석 만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성기를 잡고 자극시켰다.
애무에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바라보는데 그렇게 요염할 수가 없었다.
그 모습에 천천히 계속 만지면서 기분 좋게 해줄 여유가 사라져 갔다.

"흐앗아.흐응."
"더 이상 못 참겠어."

손가락을 시우의 입안으로 넣어 타액을 묻힌 뒤 봉긋한 엉덩이 사이로 들어갔다.

"으응. 아파아앗.흣."
"조금만 참아봐. 몸에 힘도 빼고."

오랜만의 삽입이라 고통이 더 크게 느껴졌다.
그런 시우의 허리를 살살 쓸어주며 달래가며 손가락의 개수를 늘여 갔다.
시우의 안은 아늑하고 부드럽게 자신의 손가락을 핥는 듯 꿈틀댔다.

"흐앙.읏응.."

찾고 있던 장소를 발견 한 듯 재빨리 움직이며 자극시켰다.
기분이 좋았는지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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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19 23:11 | 조회 : 3,492 목록
작가의 말
반하나55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정리하고 한다고 좀 늦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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