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3)

"아...그..그..왜..벌써 와?"
"아. 휴강 났어."

얼굴이 달아오를 때로 달아오른 시우는 허둥지둥 대며 몸을 급히 돌렸다.
현서는 씨익 웃으며 신발을 벗고 천천히 시우에게 다가갔다.

"시우, 혼자서도 하는구나-"
"아...아니...그...그게"
"뭐야 내가 늦게 오는 날엔 항상 이랬어?"
"아....아니야....그..그런거."
"하던 거 계속 해."
"응?"

현서는 침대 위에 앉아 시우를 바라보았다.

"무...무슨?"
"보고 싶어 혼자 하는 거."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당황해하는 시우를 향해 다시 말했다.

"어차피 더 이상 못 참겠지."
"으읗..."
"난 안 해줄거야. 혼자 하는거 보여줘."

시우는 이내 눈을 질끈 감고는 현서가 앉아있는 침대를 향해 의자를 돌렸다.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벌리고는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읏.으응."

혼자 하는 것을 현서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흥분감에 휩싸여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전기가 찌릿하고 타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그런 시우의 표정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색스러웠다.

"흐으...으흥!"

이제 거의 한계인지 끝에서부터 액체가 찔끔찔끔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현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와..."

그 모습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야했다.
곤 바로 시우의 몸에서 터져 나왔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아...하..."
"그렇게 야하면 나보고 어쩌란 거야."
"하아..응?"

현서는 혼잣말로 작게 중얼거리더니 시우의 손을 잡고 무릎위에 앉혔다.

"..으...오..왜?"
"이건 네 잘못이야. 그렇게 야하면 어떡해."

순식간에 현서의 혀가 파고들었다.
시우는 자신의 허벅지에 느껴지는 현서의 물건에 움찔거린다.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시우는 가시지 않는 흥분감에 숨을 헐떡인다.

"하아...후으..하아..."
"하아...."

시우의 옷 속에 손을 넣어 민감한 부위를 만지기 시작했다.

"히잇..!"

몸이 나른해진 상태에서 자꾸 민감한 부위를 만지니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현서의 몸에 기대었다.

"그...그만해에...흐읏"
"시우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책임져야지."

라며 시우를 바짝 당겼다.
아까보다 더 커져있는 현서의 것이 시우의 허벅지를 찔러왔다.

"아..아까는..흐응...혀..현서가 핫..하라고...했잖앙."
"혼자 하랬지. 나를 흥분시키란 말은 안했어."
"흐으..너..너무해..."

옷을 올려 딱딱해진 가슴을 살살 돌리다 꼬집었다.
그렇게 괴롭히다가 옷을 벗기고는 혀로 핥아 여기저기 깨물기 시작했다.

"으앗..아...아파..."

시우가 현서의 어깨에 매달리며 말했다.

"흐..읏...그..그만..흣"

자꾸만 민감한 곳을 만져대는 현서 때문에 정신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다 갑자기 현서의 손이 사라졌다.
허전한 느낌에 현서와 눈을 마주쳤다.

"그럼 시우가 해줘."
"아..아..나..나?"
"응, 시우가 만져줘."
"그...그치만..."
"만져줘."

현서는 시우의 볼에 입을 맞추며 말했고, 잠깐 생각하더니 현서의 옷을 벗겼다.
현서의 무릎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허리를 꽉 잡아 안고 쇄골주위를 핥다가 힘껏 빨아 들였다.
허리를 안고 있던 손을 들어 등을 살살 긁으며 자극시켰다.

"흐읏...하아"

현서의 숨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몸을 정면으로 향해 돌리고 다리 벌려 앉아 자세를 바꾸었고, 그런 시우의 허리를 안아 몸을 잡아 주었다.
현서의 바지 위를 손으로 만지다가 지퍼를 내렸다.
집중하듯이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는 두 손으로 잡아 위아래로 마찰시키기 시작했다.

"아 이제 못 참겠다."

현서는 시우의 바지를 내려 벗기려다 급하다는 듯이 엉덩이로 손을 옮겼다.
손가락이 들어왔다 나가고는 시우의 허리를 들고는 자신의 커다란 것을 찔러 넣었다.

"아항..핫!..으응..."

허리를 천천히 내려놓으며 시우의 안을 자신으로 가득 채웠다.
시우는 바지를 한 쪽 다리에만 걸친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려 엑스자로 꼬아 허리를 안아
서로의 몸을 더 바짝 붙였다.

"후으..."
"흐읏..응"

조임이 좋아 가만히 있다가 시우가 좋아하는 곳을 찾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흥..아앗...거..거기..하항"
"응? 여기 좋지? 읏."
"으흥...응.조..좋앗!응앙.핫으읗!"

현서의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움직였다.

"하아...후..."
"아..앗..흐앗.앙.흥.."

두 사람은 절정에 달아올라가듯이 신음소리가 커져갔다.

"나..응..나..잉..이제.후읏."
"하아..나도.."

시우가 먼저 터져버리고는 뒤 따라 현서도 엉덩이에서 빼고는 터졌다.

"다음번에도 혼자 하는 거 보여줘."
"다...다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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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02 22:24 | 조회 : 5,473 목록
작가의 말
반하나55

바빴다는 변명따위 안할게요...그냥 게을러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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