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되돌아 올 수 없는 악마

12

그와 내가 만난건 몇달 전이었다
그는 누군가를 죽이고 있었다
난 그때가 생각났다
너무나 화가 났다
그는 칼을들고 달려오는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난 그를 찔렀다
그가 죽기 전에 말을 했다
"사랑해.리월"
그가 어떻게 나의 이름을 아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생소한 감각에 그를 치료했다
그는 깨자 나를 안아주었다
포근한 감각이 너무나 나른했다
난 그의 품에서 잠들었다
그리고 깨어나니 그가 날 죽이려고 하고 있었다
나의 목을 조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너무나 안쓰러워 보였다
그래서 힘이 빠져가는 내 손가락으로 그의 얼굴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가 나에게 말했다
"미안해...미안해....제발...날 용서해줘..."
뭐가 미안하다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점점 아무생각도 할 수 없게 됀듯하다
눈을 살며시 감고 다시 나른해졌다."미안해...미안해....제발...날 용서해줘..."



리월
나이:28
키:165
특이 사항:예전 약혼자가 자신을 죽이려 다가왔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걸 알고 약혼자를 죽였으며,지금은 무참히 난도질하고 검지 손가락을 잘라가는 살인마로 유명하다

*
*
*

난 리월이라는 남자 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리월을 만나자 마자 난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이 아이를 죽여야지 내가 살 수 있다
이 아이를 안죽이면 난 의뢰자에게 죽을위험이 크다
리월을 꼬셔서 잤다
그리고 리월이 잠들자 난 리월의 목을 졸랐다
리월을 깨자 풀린눈으로 침대아래 있었던 칼로 날 찔렀다
내 목을 찌르고 리월은 방을 나갔다
리월에게 너무 미안했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제발...제발...용서해줘..."
'시간의 황제'라 불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는 다른이를 죽이면 그가 못산 수명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죽은 사람에게 시간을 주고 살릴 수도 있었다
내가 죽인 사람은 몇천명이었다
어린 아이때부터 사람을 죽여왔다
내 손으로 죽이진 않았다
체험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죽이는걸 시키고 구경했다
사람들은 '악마'라고 나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제 아버지가 나에게 살인을 시켜 할 수 없이 하지만..아니,난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죽이는 재미에 빠져 되돌아 올 수 없는 악마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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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09 09:57 | 조회 : 1,259 목록
작가의 말
존잘님

어제 시간을 다써서 못올렸어요ㅠㅠ(하루에 컴 1시간 더하지 못하게 잠겨있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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