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켄스케는 날 침대에 걸터 안게 했다.

처음에는.. 난 켄짱이 우선 침대로 가자고 라고 해서.. 쫌 놀라면서 설랬다.

내가 울어서 걱정되서 보건실로 온건데.. 신성한 곳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생각하고 있다는게 한심했다.

어쨌든.. 내가 침대에 걸터 앉아 있는데.. 켄스케가 꾸부리고 앉아 비스듬히 내 얼굴을 향해 올려보고 있었다.

나는 너무 놀래서..

쇼타로 : " 아아...앜.... "

큰소리를 내고 말았다.

하지만.. 그때 켄스케도 놀랐는지.. 내 입을 막을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 내가 집대에 드러누워있고 내 위에 켄스케가 내 입을 막고 있었다.

나는.. 너무 부끄럽고 당황한 나머지.. 한번더 놀래서.. 켄스케에게서 발버둥 쳐 버렸다.


쇼타로 : " 우으으ㅡ으음므.. "

켄스케는.. 내가 발버둥 치면서 소리를 내는걸 듣고선.. 내 입에서 손을 때고선 나한테 말했다.


켄스케 : " 아.. 미안.. "
" 너가 그렇게 소리 지를줄은 몰랐어.. "
" 놀랐으면 미안해.. "
" 놀랫킬려던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 "

쇼타로 : " 아...아니..야.. "

난 켄스케가 내 입에 손을 때는데.. 나는 켄스케가 손이 닿은 부분이 뜨거웠다.

너무 뜨거워서... 어쩔줄 몰랐다.

켄스케가 입이 아닌...........

어쨌든..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 켄스케가 다시 나한테 이야기를 한다.

켄스케 : " 쇼.. 무슨일이야.. 도데체 .. 왜 운거야?? "
" 아까 교실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울기만 하던데.. "
" 진짜!! 어디 아파?? "

켄스케는 그렇게.. 날 보면서 걱정하는 표정으로 말했는데..

나는 약 몇초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고선.. 그제서야 입을 땠다.


쇼타로 : " 저..기.. 켄짱.. "

켄스케가 생각한다.

켄스케 : " 켄짱??? "

쇼타로 : " 내가 말하는거 잘들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
" 어쨌든.. 들어줘...내가한말을.. "

켄스케 : " 그..래... "
(생각) - " 애가 뭘 말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들어보라니까 들어보자.. "

그렇게.. 나는 한숨을 쉬고선 켄스케에게 내가 켄스케에 대한 지금의 마음을 다 이야기 했다.

쇼타로 : " 하... "
" 켄짱.. 나 아직 널 좋아하는것 같아.. "
" 그리고.. 내가 이말하면 너가 내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어.. 그치만 괜찮아. 이기적인 애라고 봐줘도 되.. 하지만 내 이 마음을 너한테 다 이야기 하고 싶어 이제 숨기지 않을래... "
" 또한 너..가.. 그때 왜 나한테 그랬는지 처음에는 몰랐어.. 그런데.. 내가 옥상에서 자고 있었을때 너가 내 옆에 앉아서 한 이야기 다 들었었어. 그때 깨고 있었어... "

이 이야기를 듣는 직후 켄스케의 얼굴은 당황한 눈초리였다.

쇼타로 : " 미안해.. 너가 화낼수도 있어.. 그치만.. 켄짱이.. 내 옆에서 날 왜 찾는지에 대해 알게 됬고선.. 좋아졌다라곤 안했어.. 하지만.. 그전에;.. 너가 이야기 하기 전에.. 선배에게 바람맞아서 켄짱 품에 안겨 울고 있을때 그때부터 내 심장은 요동치고 있엇어. "
" 켄짱이... 그때 못들었을수도 있겠지만.. 진짜 그때 부터 맘이 다시 있었는데.. "
" 그..치만... 어쩔수 없었어.. 난 선배와 사귀고 있어서.. 그 맘을 다시 봉인할려고 했었어.. 그런데 .. 그게 안되더라고... "
" 그렇게.. 나는 너를 볼때마다 안절부절 이러쿵저러쿵하다가.. 그때 옥상에서의 너가 한 말을 듣고 더 좋아하게 되어서.. 결심하게 되었어.. 안되겠다. 하지만 켄짱이 100퍼센트 날 받아줄꺼라고 생각안해.. 그때처럼 그렇게 차버리는것보다는 쫌 정중히 거절해주지 않을까 하는 맘도 있어.. "
" 지금와서 .. 미안.. 너가 그때 말한데로..... "
" ...................... "
" 정말... 미안해.... 이말밖에 못해줘서.. "

그렇게.. 난 켄스케에게 자초 지정을 다 이야기 한 다음에.. 켄스케가 말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침묵.....


하지만.. 계속 침묵상태엿다.

켄스케가 아무 말도 안하길래..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쇼타로 : " 켄짱.. 나 이제 슬슬 다시 교실로 갈께.. 지금 들은거 없던일로 해줘 "
" 그냥 너랑 나랑 친구로 남을진 모르겠지만.. "
" 어쨌든.. 켄짱 난 그때던 지금이던 아직 널 좋아해 하지만 켄짱이 지금와서 싫다면 안할께.. 말도 안걸께.. 어쩌피.. 반년더 있어야하긴 하지만... 자리도 옮길꺼고.. 난 따른 친구들과 놀께.. 그리고 내 고백 받아달라고 한적 없어.. 너무 무리하지마!! "

그렇게.. 난 켄스케에게 할말 다한다음에.. 보건실문을 열고 나갔다.

그때 였다.

켄스케가 내 뒤에서 뛰어와서 내 팔을 붓잡았다.

켄스케 : " 어디가.. 나 아직 말 안했어.. "

쇼타로 : " ...................... "
" 이거놔.. 난 할말 다 했어.. 그리고 켄짱 .. 이제 나 신경 안써두 되.. "

난 그렇게.. 켄스케가 내 팔을 부여잡던 손을 때어내면서 뿌리쳤다.

그런데, 켄스케가 다시 내 팔을 잡은 다음에.. 날 끌고 간다.

쇼타로 : " 이거놔 안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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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03 01:36 | 조회 : 1,458 목록
작가의 말
리사쿠

수위 약하다곤 했는데, 그냥 입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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