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물3

고문실에서 쿠로코는 묶여있었다

몸에는 상처들이 가득했고 상처들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세이쥬로는 채찍으로 쿠로코를 사정없이 내리치고 있었다

그러나 들리는건 오직 철썩철썩하는 소리와 찰그락거리는 쇠사슬소리뿐이였다

"독해 신음소리를 내지 않다니"

쿠로코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세이쥬로는 중얼거렸다

"그럼 이거 해볼가?"

그가 집어든건 전기선이였고 그걸 쿠로코의 ㅇㄷ에 이었다

당연히 죽지않은만큼의 고통이였지만 쿠로코는 이미 많은 고문때문에 많이 약해졌기에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악"
"크하하학 그래 더 질러라고"

세이쥬로는 광기에 미쳐버린듯했고 한참을 전기고문 받던 쿠로코는 기절했다

"뭐야 이정도로 기절한거야 기적파란 이름이 아깝네"

세이쥬로는 수건으로 피로 얼룩진 자신의 손을 닦고는 나갔다

거실에는 다들 조용히 앉아있었고 세이쥬로는 신타로를 향해 말했다

"테츠야 치료 좀 해놔 그리고 옷도 갈아입히고 상처 다 치료 된 다음 내방에 데려다놓고 료타"

료타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니 놀라서 세이쥬로를 쳐다보았다

"료타 일주일 감금 밥도 물도 주지마"
"응?갑자기 왜"
"멍청한 놈때문에 우리 아지트가 들킬뻔했어"

세이쥬로가 눈짓한번 주니 검은무리들이 와서 료타를 끌고 갔다

신타로는 당장 구급상자를 들고 쿠로코한테로 가보았다

처음에 쿠로코를 보았을때 신타로는 놀라서 아무말도 못했다 온몸에 피로 얼룩져있어 살아있기보다는 죽은사람 같았다

"세이쥬로 애를 대체 얼마나 고문했으면 ㅉ"

센타로는 쿠로코를 조심스레 자신의 방으로 옮겼고 천천히 옷을 벗겨 상처를 소독하기 시작했다

조심스레 상처를 씻고 상처에 약을 발라주었다

약은 엄청 쓰라리기 때문에 쿠로코는 기절해있는 중에도 아픈지 움찔움찔 했다

잠시후 쿠로코는 온몸에 붕대를 감고 누워있었다

신타로는 한참동안 쿠로코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어 쿠로코..."

신타로는 한숨을 내쉬고는 쿠로코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달아나지 못하게 했다

"도망치면 우리가 힘드니까"

아무도 묻지않았건만 신타로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다음날 오전쯤 되여 쿠로코는 눈을 떳고 낯선천장에 벌떡 일어나려다가 여기저기서 아파오는 상처들때문에 다시 눕고 말았다

누우니 어제 고문당했던 일이 떠올랐고 쿠로코는 벌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도...도망....도망 가야..."
"너 도망치면 이번에는 진짜 관에 누워있을지도 몰라"

갑작스레 들리는 목소리에 쿠로코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보니 신타로가 손에 죽을 들고 서있었다

신타로는 걸어와서 침대에 앉았고 쿠로코는 겁에 질린채 신타로를 바라보았다

신타로는 죽 한술을 떠서 쿠로코 입에 가져다 댔고 쿠로코는 고개를 돌렸다

그모습에 신타로는 한숨을 쉬고 말했다

"빨리 몸이 낫아야 도망치든 어쩌든 할거 아니야 그러니까 얼른 먹어"

쿠로코는 천천히 입을 벌렸고 신타로는 쿠로코한테 죽을 먹여주었다

"옳지 잘먹네"

쿠로코는 죽을 억지로 다 먹었고 이어서 신타로가 주는 약을 삼켰다

"쿠로코 어쩌다가 잡혀왔어?"
"..."
"말하기 싫으면 말 안해도돼"
"...조직원들이랑 함께 움직이다가 싸움났어 그러다가 내가 납치되였고"

쿠로코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신타로는 놀랐다 항상 무표정이던 쿠로코의 얼굴에 처음으로 표정이 나왔기때문이였다

"내가 다치는건 괜찮은데...카가미가 걱정이야"

신타로는 쿠로코의 이마에 딱밤을 때렸다

"바보"
"아야"
"카가미가 걱정된다면 살아서 도망가야지 기회가 된다면 내가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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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08 18:50 | 조회 : 4,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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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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