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14화 울지마

세이린은 패배의 쓴맛을 잊지않고 열심히 훈련을 해나갔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윈터컵이 시작되였다

당연히 인터하이때보다 모두 강해졌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마음가짐이 달라져서인지 전보다 더 힘들었지만 세이린은 당당히 실력으로 이겼다

토오와 붙을 당시 아오미네는 자신한테 다시 도전한 쿠로코한테 말했다

"내가 말했을텐데? 빛은 그림자를 못이긴다고"
"나도 말했지 빛은 그림자와 떨어져있으면 힘을 잃는다고"

쿠로코의 표정은 단단히 결심을 내린것 같았다

결과는 세이린이 이겼다

아오미네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의 표정은 뭔가 깨달은듯 했다

"이렇게 되였네..."
"아오미네.."

쿠로코는 잠시 뭔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아오미네한테 주먹을 내밀여 말했다

"주먹 맞대줘 우리 마지막 팀플레이때 하지 않았잖아"

쿠로코의 말에 아오미네는 놀란눈길로 쿠로코를 보았고 이어서 말했다

"너는 여전히 착하구나"

아오미네는 쿠로코의 주먹에 자신의 주먹을 맞댔고 쿠로코는 진심으로 활짝 웃었다

며칠후 경기에는 무라사키바라와 붙었지만 이겼다


라쿠잔과 경기시작전 쿠로코는 아오미네한테서 개인지도를 받았다

"음~아오미네 어떻게 한다고 다시 보여줄래?"

아오미네는 골대도 안보고 공을 던졌지만 공은 자석에 끌린듯 골대로 들어갔다

"이렇게 간단한걸 왜..."
"하하하하 아오미네 오랜만에 명치가격 당해볼래?"
"근데 테츠야 너 성격 많이 변했다"
"나도 알아"

연습하던중 쿠로코는 어지러워지는걸 느꼇고 그대로 쓰러졌다 일어나려했으나 몸이 움직이지않았다 그러다 의식을 잃었다

잠시후 깨여나보니 쿠로코는 벤치에 누워있었고 몸에는 아오미네의 옷이 걸쳐져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오미네는 벤치끝에 앉아 잇엇다

"아오미네"
"아 테츠야 깨났어?"
"저기 내 가방에 약 좀 가져다줄래?"

아오미네는 쿠로코의 가방을 뒤적이다가 약통을 꺼냈고 이름을 보았다

"이거?근데 이름이...진통제?테츠야 어디 아파?"

쿠로코는 아오미네한테는 솔직하게 말했다

"응 아주 많이 아파 의사가 손쓸수없대"
"언제부터 아팠어?"
"음 기적의 세대에 있을때부터니까 3년전부터"

쿠로코의 말에 아오미네는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그럼 그몸으로 다 이긴거야?진통제 먹어가며?"
"어"
"다음은 세이쥬로랑 붙을건데 경기는 어쩌고?"
"경기 끝나고 멀리 가서 치료받을거야"

쿠로코는 죽는다는말을 에둘러 표현했고 아오미네는 알아듣지 못했다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마"
"알았어 테츠야"

아오미네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아오미네 나 대신 울어주는거야?고마워"
"너대신 울어주는거 아니야...아픈 너한테 우리는 대체...무슨 짓을 한거야"
"아오미네"

쿠로코는 아오미네를 안았고 조용히 속삭이듯 말했다

"울지마"

아오미네는 눈물을 머금은채 말을 이었다

"테츠야 라쿠잔은 꼭 이겨야돼 알았지?"
"그거야 당연한 말을"

쿠로코는 활짝 웃었고 아오미네는 안색이 많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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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30 21:50 | 조회 : 2,7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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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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