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기말고사

별 일없는 평화로운 시간도 흐르고 흘러 벌써 기말고사가 다가왔다 쿠로코는 전생
에도 그리 열심히 하지않은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차츰씩 다른 애들의
마음속에 세이쥬로와 비슷한 위치에 놓이게 되였다

쿠로코는 그걸 별 관심 없지만 다른애들은 아주 흥미로워 하는듯 했다

"야 이번 기말고사 누가 일등할것 같냐?"
"내 생각에는 세이쥬로일것 같은데"
"나도 그런데 속직히 쿠로코가 됐음 좋겠어 세이쥬로는 처음부터 기업 이어 받을려고 열심히 한건데 쿠로코는 우리처럼 평범하잖아 거기다 지금 모습 좀 봐봐 얼마나 노력하냐?"
"그건 그래"

애들이 모이가만 하면 화제거리로 쿠로코와 세이쥬로가 올랐다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쓰지만...아니 쿠로코는 신경을 썻다 엄청 매우 정말로

'어쩌다가 세이쥬로와 엮기게 된거야 내가 정말 미쳐'

농구부활동을 할때에도 쿠로코는 세이쥬로의 눈치를 살폈고 밥을 먹을때에도 세이쥬로의 눈치를 살폈다

'난 제명에 못살것같아'

아오미네,료타,신타로 거기다 별로 말을 하지 않는 무라사키바라까지 모두 쿠로코한테 한마디 씩했다

'진짜 울고 싶다...그냥 확 사라져버려?'

그러나 쿠로코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성격이기에 도망도 포기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시험준비를 했다

그리고 시험날은 다가왔다

***시험당일***

쿠로코는 자기가 익숙하지 않은 영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놓고는 열심히 중얼거리고 있었다 옆에 아오미네가 다가와도 쿠로코는 그저 외웠다 아오미네는 쿠로코의 영단어를 보더니 미간을 찌프리며 말했다

"난 하나도 모르겠구먼...테츠야 암튼 힘내"

쿠로코는 아오미네한테 조용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시험이 시작되고 쿠로코는 문제를 풀었다 자신이 외웠던 것이 나오니 신나서 풀었다 물론 무표정으로

모든 시험이 끝난후 쿠로코는 가벼운 마음으로 농구장으로 향했다 가보니 시험을 망쳤는지 우중충한 부원들이 많았다 아니 대다수였다

"으어~~~나 어떡해 시험 완전히 망쳐부렀어"
"그래도 넌 영어 잘쳤잖아 난 다 망했다고"
"나도"
"요즘 한강물 따뜻하냐?"
"물어보니 따뜻하대"
"흐아아아아ㅏ아 진짜 우리 어떡하냐..."

'아하하하....참으로 우중충하구나 나도 예전에 저랬었지'

쿠로코는 우중충한 그들을 보며 생각했고 그건 기적의 세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테츠야....시험 바빴지?"
"아니 안 바ㅃ.........쁘지는 않았지"

쿠로코는 안바쁘다는 말을 하려다가 주위의 시선이 다 자신한테 쏠린걸 보고 멈칫했다가 말을 이었다

한창 대화하고 있는 그때 세이쥬로가 나타났고 그의 등장만으로도 모든 부원이 조용해졌다 그들은 지난 시간동안 세이쥬로의 무서움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오늘 시험치느라 수고했어 그리고 방학시작되고 얼마뒤부터 기적의세대는 합숙 시작이다 다른 애들은 각자 알아서 계속 훈련해 그럼 오늘은 훈련 못할것 같으니 해산 그리고 테츠야는 나 따라와"

쿠로코는 옷을 갈아입고 세이쥬로의 방에 들어갔다

"테츠야 시험 잘쳤어?"
"응"
"일등자리에 오를수 있겠어?"
"!!!세이쥬로 그건 그냥 애들의 소문일뿐이야"
"소문도 일정한 사실에 기반을 두고 오르기 마련이지"
"아니야 진짜야"

쿠로코가 당황해하면서 손까지 저으며 부정을 하니 세이쥬로는 입꼬리를 씩 올리며 장난끼를 거두었다

"암튼 그건 그렇고 학생회는 들어가는거다?"
"어"
"잘생각했어"
"그런 나 가봐도 돼?"
"그럼 잘가"

쿠로코는 빠져나왔다 기가 빨리는듯한 느낌이었다

'와~~~환생 다시했다가는 내심장 남아날 날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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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09 10:55 | 조회 : 2,358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깜깜한 밤 홀로 있는 저 별 하나 너도 나처럼 눈물을 삼키는 것같아]-사랑...겨울에 부르는 애절한 봄의 노래/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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