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합숙-(1)

방학식 교장의 연설이 끝나고 우리는 바로 합숙준비를 했다 방학시즌은 경기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는것이니까

간단하게 여러벌의 옷과 세면도구 그리고 운동화 여러개를 가지고 갔다

'경기가 다시 시작이네'

버스를 타고 도착한곳은 한 산속에 위치한 곳이였다 공기좋고 물좋고 바람좋고 나갈길이 없고...

정확히 산중턱에 위치해 산을 빠져나가려면 적어도 1시간쯤 걸렸다 올라오는데만 2시간 걸렸으니까

뭐 오늘부터 바로 훈련시작이니까 쿠로코도 준비를 마치고 농구장으로 향했다 다들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고 쿠로코도 운동화끈을 단단히 맨다음 준비운동을 하였다

준비운동을 다 마치니 세이쥬로가 등장하였고 농구장은 삽시간에 조용해졌다

"오늘부터 합숙훈련 시작이다 평소보다 더 힘들테니까 각오들하고"

세이쥬로도 말츨 마치고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다른애들도 마찬가지였다

한참을 훈련하다가 잠시 휴식하라는 말에 모두들 털석 드러누웠다

아오미네:"와~죽겠네"
료타:"그러게........쿠로코 살아있어?"
쿠로코:"...말,시,키,지,마....죽을,것,같,아...."

모두의 시선이 쿠로코한테 집중되였다 자신들도 엄청 힘든데 쿠로코는 얼마나 힘들가라는 생각을 하며 바라보았다 쿠로코는 애들의 시선을 감당할새도 없이 숨만 내뱉고 있었다

신타로:"ㅉ 그러니까 평소에 체력을 키우면 얼마나 좋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신타로는 물을 쿠로코한테 건네주었고 쿠로코는 감사하다고 하고는 시원하게 마셨다

"휴식 끝 다시 훈련시작 이다"

세이쥬로의 말에 모두들 울상이 되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훈련 하고 있는 기적의 세대였다

훈련이 끝나고 저녁식사 시간이였다 모두들 식탁에 앉아 자기앞에 차려진 음식을 보았다 야채 고기 과일이 모두 일정량으로 들어가 있었다

"잘먹겠습니다"
"..."
"..."

아무말도 없는 화기애애한(?) 저녁식사가 끝나고 모두들 자각적으로 운동하고 있었다 삼시세끼가 아니라 삼시운동을 하는것 같았다

쿠로코는 운동을 하지 않았고 한쪽에 마련된 쏘파에서 그들이 운동하는걸 지켜보다가 소르르 잠이 들었다

운동이 끝나고 다른애들이 물을 들이켰다

아오미네:"시원하다"
료타:"근데 쿠로코는 어디있지?"
신타로:"아까 우리따라 오지 않았어? 나가는걸 보지못했는데"
무라사키바라:"...간식이 필요해..."
세이쥬로:"쿠로코라면 쏘파에서 잠들었어"
전체:"..."

모두 쿠로코를 확인하고는 안심했다 쿠로코는 신타로의 행운 물건인 커다란 인형을 안고 자고 있었다

세이쥬로:"이제 여기 문 닫아야하는데 누가 테츠야 좀 들어봐"
료타:"내가!!!!!!내가 들게"
신타로:"안돼 너는 웬지 들고 가다가 떨어트릴것 같아 나는 행운물건인 인형을 들고 아오미네가 쿠로코 들어"
아오미네:"그래.테츠야가 그리 무거운것도 아니고"
료타:"안~~~~~돼~~~~~쿠로코는 내가 들거야"
세이쥬로:"료타 힘이 넘쳐나나보지?"

료타의 투정은 세이쥬로의 협박에 그쳤고 조용히 있었다

결국 아오미네가 쿠로코를 공주님안기로 들었고 숙소에 도착한후 조심히 쿠로코를 눕혔다

방은 침대가 없고 이불을 펴고 자는데였다 그러니까 산중턱이라서 침대나 다른건 들어오지 못했다라고 펜션 소개할때 씌여져있다

아오미네:"일단 테츠야를 가운데 눕히고"

자리배정(눈치게임) 시작~

무라사키바라:"완쪽은 내자리"
아오미네:"그럼 나는 그 반대편"

무라사키바라와 아오미네가 각각 쿠로코 양옆에 자리를 잡으니 곧이어 세이쥬로가 말했다

세이쥬로:"그럼 난 테츠야 맞은편"

료타는 그 말에 울상을 지었다가 뭔가 깨달은 표정으로 말했다

료타:"그럼 난 쿠로코랑 같이..."

그소리에 아오미네가 료타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갈겼다

아오미네:"헛소리"

그 소리에 쿠로코가 깼다

세이쥬로:"테츠야 깼어?"
쿠로코:"웅..."
세이쥬로:"깼으면 얼른 옷갈아입어"
쿠로코:"웅..."

쿠로코는 샥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머리를 베개에 올리고는 엎드렸다 그때 무라사키바라가 똥씹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세이쥬로:"왜그래?"
무라사키바라:"이불이 작아서 발이 나와"
료타:"그러게 집에서는 괜찮은데 말이지"

료타의 말에 신타로,아오미네,무라사키바라가 공감한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이쥬로,쿠로코:"..."

이 둘만 얼굴이 확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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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11 22:08 | 조회 : 2,687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oh baby 꼭꼭 깨물어서 삼켜버릴까 널 가만둘수 없어 넘나 넘나 넘나 좋은것 baby]-넘나 좋은것/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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