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약점

카가미와 대화를 마치고 책상앞에 앉아 노트를 펼치고 전생에 일어났던 큰일들을 쭉 적어놨다 그리고 사건 옆에다가 간략하게 내 생각과 소개를 써놓았고 그때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 후회가 되였는지도 적어놓았다

빠진것이 없는지 곰곰히 생각하고있는데 누군가 한테서 메세지가 왔다 화면에 뜬건 료타라는 두글자였다

[쿠로코 내일 토요일인데 우리 나가 놀자]
[내일 스케줄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건 다음주 토요일이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 메세지가 왔다 료타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오미네였다

[테츠야 우리집 놀러와라 공부할겸 또 그냥 농구도 할겸해서]
[...료타 데려가도 돼?]
[맘대로 해]
[알았어 내일 갈게]

쿠로코는 료타한테 메세지를 보냈다

[료타 내일 아오미네 집에서 놀기로 했는데 너도 올래?]
[왜~~~~나랑 먼저 놀기로 했잖아~~~~]
[너 모델인거 잊었어?너랑 같이 밖에 나가면 나만 피곤해져]

쿠로코의 말에 료타가 잠시 잠잠했다

[알겠엉~~~]
[내일 올때 공부할 책 가지고 와]

쿠로코는 잠잠한 폰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내일 가야겠지?...어차피 간거 공부 확실하게 하고 와야지"

쿠로코는 혼잣말을 하며 책을 가방안에 넣었다 그리고 느릿느릿 침대위로 기어올라갔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


***다음날***


야속하게도 아침은 밝았고 쿠로코는 잠시 멍하니 침대에 앉아있었다

"...준비해야지..."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조금 이른감이 있었으나 귀찮으니까 아무거나 입기로 했다 옷장문을 열어보니 집에서 보낸 한번도 안입은 옷들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여있었다

쿠로코는 무난하게 헤짐바지에다가 흰티 그리고 겉에 검은 남방을 입었다 신발은 편한 하얀운동화을 신었고 마지막으로 책을 챙긴 가방을 멨다

전에 아오미네집에 가보았기에 가는건 쉬웠다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3초? 아니 5초도 안돼서 문이 열렸고 쿠로코는 놀라서 멍하니 서있었다 그런 쿠로코를 아오미네가 집으로 끌고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료타는 이미 와있었고 이어 쿠로코도 정신을 차렸다 료타는 쿠로코를 보고 말했다

"쿠로코 사복 귀여워~~~같이 사진 찍자"
"우리 공부안해?"
"테츠야 일단 좀 놀고"

쿠로코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내 자기도 신나게 게임을 놀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간은 훌쩍 두시간이 지났고 쿠로코는 다시 물었다

"이제 공부해야 할것같은데"

그때 료타가 쿠로코의 말을 끓었다

료타:"우리 영화보자"
아오미네:"콜~뭐볼가?"
료타:"음...쿠로코는 뭐볼래?"
쿠로코:"아무거나 보고 공부하자"
아오미네:"그럼...공포영화 보자 요즘 새거 나왔던데"
료타:"그래 재밌겠다 그거 보자"

무서운걸 싫어하는 쿠로코는 당연히 움찔했고 곧이어 그들한테 선택권을 주는게 아니었다며 후회를 했다 쿠로코가 무서운걸 싫어한다는걸 모르는 2인은 쏘파에 앉아있는 쿠로코양옆에 앉았다

곧이어 영화가 시작되었고 시작부터 얼굴 반이 없는 귀신이 눈앞에 딱!하고 나타났다 순간 쿠로코는 움찔했고 양옆의 두명은 재밋게 관람하기 시작했다

중간 쯤 지나서 문이 끼익 열리니 귀신이 거꾸로 내달려서 내려왔다 쿠로코는 자기도 모르게 료타와 아오미네의 옷자락을 잡아당겻다

"헙"

아오미네와 료타가 고개를 돌려 쿠로코를 보니 쿠로코는 자신들의 옷을 잡고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영화를 보고있었다

마지막쯤 가서 안심하고 맘놓고 편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이 말했다

"내가 아직도 사람으로 보여"

그러고는 홱 돌아서는데 그 괴기스러운 모습에 쿠로코는 소리를 질렀다

"으악~~~~~"

쿠로코의 비명에 놀란 아오미네와 료타는 동시에 쿠로코를 보았고 쿠로코는 눈을 꼭 감고 있었다 료타는 쿠로코의 얼굴을 잡고 어루듯이 말했고 아오미네는 아예 티비를 꺼버렸다

"쿠로코 눈떠봐 아무것도 없어 응?착하지?자 천천히 눈을 뜨는거야"

쿠로코는 슬며시 눈을 떳고 그리고는 떠듬떠듬 말했다

"미..미안...너무 놀라서..."
"테츠야 공포영화 무서웠으면 우리한테 말하지"
"그게..너희 둘이 공포영화 좋아하는거 같아서 나때문에 안볼수 없지"
"쿠로코~~어쩜 이리 착해?마음까지 예뻐!!!"

쿠로코는 반쯤 나간 정신으로 말했다

"집에 가야겠다..."

밖을 본 쿠로코는 점점 소리가 작아졌다 그럴것이 밖은 이미 완전히 깜깜해졌기 때문이였다

"아오미네..나..오늘 여기서 자구가도 돼?"
"왜?혼자가기 무서워서?"
"아니아니 혼자있는게 무서워서..."
"쿠로코가 여기서 잔다면 나도!!!여기서 잘래"
"료타 넌 꺼져라 테츠야는 내 그림자라서 여기서 재울거거든"
"진짜안돼?응?"

료타의 말에 아오미네는 할수없이 허락을 해주었다

"할수없지 너도 여기서 자고가라 근데 둘다 옷은 챙겨왔어?"
"나는 오늘 집에 갈수있는줄알고..."
"나도"
"그럼 내옷 입어 료타한테는 얼추 되겠는데 테츠야 너한테는 클것같은데?"
"별수없지 입을 수밖에..."

둘다 아오미네의 옷을 입었는데 역시나 쿠로코한테는 많이 컸다 료타는 멍해있었고 아오미네는 한번 봤지만 그래도 웃겨서 폭소를 터뜨렸다

"ㅋㅋㅋ테츠야 젤작은거 줬는데도 크네ㅋㅋㅋㅋㅋㅋ"
"웃지마"
"쿠로코 사진 찍어도돼?"
"안돼"

쿠로코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했고 료타는 풀죽은 강아지가 되였다 아오미네가 말했다

"이제 자자 테츠야는 내방 침대 쓰고 료타랑 나는 바닥에서 잘게"
"그래"

그날밤 쿠로코는 전날에 잠을 설쳤으므로 쉽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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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제가 내용에 맞는 노래를 올릴겁니다

[노래가사 한줄]-노래제목/가수

이렇게요

1
이번 화 신고 2016-07-29 13:42 | 조회 : 2,564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휠휠 날아가 너에게로 다가갈수 있도록][모아둔 마음을 주겠어 그리고 나 마냥 기다리진 않을래]-너 그리고 나/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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