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전보다 더심한 상처

그로부터 며칠뒤 일이 터졌다 하이자키가 료타의 여친을 뺏았다

"료타 네 여친 맛좋던데?"
"뭐라고?"
"그러니까 내가 네여친 뺏았다고 이거 참 미안하게 됐네"

입으론 미안하다고 했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였다 그말에 료타가 참을수없어 하이자키를 주먹으로 날렸다 하이자키도 바보는 아닌지라 다시 되갚아줬다

"야 이거 모델이 사람때리면 쓰나 어?"

둘의 싸움은 커질대로 커졌고 세이쥬로가 말했다

"둘다 그만해 여기서 뭐하는 짓거리야?"

아무리 두번째 인격을 가지기전이라 해도 패왕끼는 가지고 있었기에 모두들 움찔했다

"끝나고 둘다 내방으로 와"

부활동이 끝나고 둘다 불려갔다

'흠 이 다음에...아마 며칠뒤에 나가겠지?'

쿠로코는 전생의 일을 되새겨보았다 잠시후 료타와 하이자키가 나왔고 료타는 그대로 쿠로코를 안으며 말했다

"쿠로코 저 새끼가 내꺼 뺏았어..."

쿠로코는 료타를 제대로 위로해줄수가 없었다 왜냐면 하이자키가 쿠로코를 바라보는 시선이 날카로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로코는 그대로 무시해버렸고 일은 그 다음날에 또 터졌다

쿠로코는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였다

'후~근데 료타 괜찮겠지?아 몰라 너무 복잡해'

혼자 멍하니 앉아있는데 누군가 뒤로 다가오는 느낌에 돌아보니 웬 건장한 남자 셋이 서 있었다 뭔가 불안한 느낌에 벌떡 일어섰는데 남자셋은 킥킥거리며 말했다

"얘를 짓밟으면 되나?"

'뭐라고?! 짓밟는다고?'

"어 자기 주제를 알게끔"

그리고 들리는 목소리는 하이자키쇼고 였다

쿠로코는 뒤걸음을 쳤지만 벽이 등에 닿았다 그리고는 이내 세 남자한테 맞기 시작했다 셋은 무자비하게 때렸고 쿠로코는 일어서지 못했다 하이자키쇼고는 한쪽에 앉아서 쿠로코가 맞는걸 지켜보기만 했다

맞는 모습을 쭉 지켜보던 하이자키 쇼고는 가슴속에 뭔가 천천히 끓어오르는 감정으로 인해 좀 복잡해보였다 그때 한 남자가 말했다

"야 얘 웬만한 여자들보다 몸매가 좋은데"
"오~ 확실히"

한남자는 벌써 버클을 풀었고 쿠로코한테로 다가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쿠로코옷을 확 벗겼다

"하..지마"

쿠로코가 겨우 입을 뗏으나 모두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셋은 이미 쿠로코의 옷을 거의 벗겼고 한놈은 이미 유두를 지분거렸다

하이자키쇼고는 자기 맘속에 뭔가가 갑자기 확 폭발하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감정이 쿠로코를 희롱하고 있는 세놈한테로 향하는걸 알아차렸다

하이자키쇼고가 벌떡 일어서더니 천천히 쿠로코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유두를 지분거린 놈의 멱살을 잡아다가 바닥에 내쳤다 자신의 교복을 벗어 쓰러진 쿠로코한테 덮어주며 바닥에 내팽겨진 놈의 손을 발로 꾹 밟았다

"이 새끼들아 내가 때리라고 했지 언제 추행하라고 했냐?"

하이자키쇼고는 일일이 자기 손으로 때렸다 개박살을 내줬다 하이자키쇼고는 기절한 쿠로코의 핸드폰을 꺼내 아오미네와 세이쥬로 그리고 료타한테 문자를 보냈다

[농구장으로 와 그리고 쿠로코 도와줘라]

문자를 보낸뒤 하이자키교소는 기절한 쿠로코한테 뭐라 말하며 쿠로코의 옷을 입혀줬다

"미안"

잠시후 아오미네와 료타 세이쥬로가 도착했고 구석에 쓰러져있는 쿠로코를 발견했다 모두 안심을 하며 다가갔는데 여기저기 보이는 멍과 상처에 얼굴이 굳어졌다

그들은 시간을 끌지 않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세이쥬로 덕분에 병원 특실을 사용했다

"어떤새끼가 테츠야를 이렇게 만들었어"

료타의 손에는 하이자키의 교복이 들려져있었고 정신이 없다보니 그걸 생각못했다

"근데 이건 누구꺼지?"

이리저리 뒤지다가 하이자키라는 이름이 써져있는걸 발견했다

"하아~~~~~하이자키쇼고... 이 새끼 죽여버릴거야"

료타는 이를 갈며 말했고 세이쥬로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이내 결심을 내린듯 눈을 떳다

다음날 쿠로코는 붕대를 감은채로 학교로 왔고 아무렇지도 않은척했다 오히려 아오미네와 료타가 불편해 할 정도로 조용했다

오후가 되여 농구장에 들어섰고 평소처럼 연습하려는데 세이쥬로가 모두를 집합시켰다

"오늘부터 하이자키쇼고는 농구부에서 나간다 각자들도 다른 애들과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 이상"

세이쥬로의 말이 끝나자 마자 모두들 다시 연습을 하기 시작했고 쿠로코는 움직이며 생각했다

"음...하이자키가 전생에 날 건드리지는 않았는데...미래가 바뀌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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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16 11:33 | 조회 : 3,74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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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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