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4 왕궁으로!

다음날 가브리엘은 몹시 수척해진 모습으로 여관을 나왔다.

"으허어어어....."

"헉 손님 왜 이런 몰골로..."

"하하... 사정이 있어서요..."

가브리엘은 여관을 나온후 시계탑 앞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
몇분이 지난후 그녀들이 왔다.

"여어~"

"왔어요! 오빠~"

"좀 늦었지만 뭐 상관없나?"

가브리엘은 일단 그녀들과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일단... 여기서는 조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니 이제 어디로가지?"

"여기서 가까운 레이드 왕궁으로 가는건 어떨까요?"

"레이드 왕궁이라...."

가브리엘은 생각했다.
왕궁이라면 자신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운이 좋으면 신분도 상승할수 있다.

"그거 좋은 생각인거 같은데."

가브리엘은 그렇게 말하며 왕궁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일단 레이드 왕궁으로 가려면 여기서 30Km는 더 가야하는건가?"

"거의 행군인데...."

"오빠 여기서 마차를 빌리는게 어때요?"

"마차라... "

그렇게 가브리엘은 마차를 빌리러 갔다.

"마차를 빌리고 싶은데...."

"30골드 10실버입니다."

"에...!?"

가브리엘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인벤토리를 열어 돈을 확인해 보았다.
확인 해본 결과 남은 돈은 10골드 20실버 즉 마차를 빌리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액수 였다.
결국 가브리엘은 그녀들에게 빈손으로 돌아갔다.

"하하... 돈이 부족해서 걸어가야혀...."

"30Km를...?"

"응"

"제가요?"

"응...."

"하하하하하하"

그녀들은 동시에 웃기 시작하더니 동시에 가브리엘을 덮쳐왔다.

"얌마 연약한 내가 어떻게 30Km를 걷냐!!"

"오빠 너무해요!!"

"끄아아아악 옐린은 그렇다 치더라도 쟌느 너는 연약한 여자 보다는 강한 여전사거든!"

"!?"

몇분뒤 다시 가브리엘의 처절한 비명이 마을을 뒤흔들었다.

"으으으....."

수척해진 모습으로 다시 가브리엘은 신음했다.

"쳇... 옐린아 우리 먼저 가자!"

"예~"

"어이... 가... 같이가.."

털썩-

-피가 부족하여 빈혈 상태에 걸렸습니다.

가브리엘은 그 메세지를 보며 멀어져가는 그녀들을 볼수 밖에 없었다.

그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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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아주 어두컴컴한 장소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상큼한 표정을 지으며 중얼 거린다.

"다들 모여 있으셨군요."

그러자 사방에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프라스' 자네의 일이 방해 당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러자 방금 '프라스'라고 불린 사람은 웃으며 말했다.

"어떤 녀석이 방해를 해서 말이죠..."

"그 녀석이 어떤 녀석인가 감히 흑마협에게 대항하는 자가?"

그러자 프라스는 웃으며 말한다.

"가브리엘이라고... 아주 재미 있는 녀석이죠... 그 녀석 때문에 후퇴한것을 생각하면..."

그러자 옆에서 여성이 웃으며 말했다.

"후훗.. 프라스 너도 후퇴할 경우가 다 있구나~"

"크으... '사라' 조롱하는건가?"

"조롱하는 거지 너 처럼 약해 빠진것이..."

그러자 프라스는 순신간에 '사라'라고 불린 여자 뒤로 이동하여 뒤에서 검을 목으로 가져갔다.

"사라.. 동료라서 참고 넘어갔는데...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

그러자 사라는 웃으며 말했다.

"이걸 어쩌나... 이미 너의 패배인데~"

"뭣?"

그 말과 동시에 프라스는 가슴에 깊은 통증을 느꼈다.

"커헉"

"발도술 제 1형 斬首刀(참수도)"

그 말과 함께 사라는 검을 자신의 검집으로 집어넣었다.

"지금 공격에 머리가 떨어져야 정상이지만 죽지 않을정도로 베었으니 안심해..."

프라스가 쓰러지는데도 그들은 태연하게 이야기에 들어갔다.

"우리 흑마협의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소?

"현재 우리 흑마협 사람들이 레이드 왕궁으로 퍼져있습니다."

"그렇구만 레이드 왕궁을 지배하는 것도 시간 문제겠군..."

"그렇습니다."

그때 그들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대장님... 현재 프라스가 말한 그 들이 포착되었습니다."

"흐음 어디로 가고 있는가?"

"레이드 왕궁이라고 합니다."

"레이드 왕궁이라...."

대장으로 보이는 남자는 고민하는듯 하더니 말했다.

"사라!, 프라스! 당장 레이드 왕궁으로 가거라!"

"그리고 프라스 너에게는 한번더 기회를 주마"

"제 6번대 대장 사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8번대 대장 프라스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러며 프라스는 중얼거렸다.

"가브리엘... 용서치 못한다!"

To be a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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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1-02 10:37 | 조회 : 1,84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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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白)

본격적인 병맛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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